국민모임 신당창당 주비위원회가 1일 출범했다. 오는 22일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4·29보궐선거에 출마한다는 방침이다.주비위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과 함께하는 대중적인 진보정당, 즉 대안정당을 건설해 역사적인 정권교체를 실현하겠다"며 "우선 4월29일 보권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이들은 "더 이상 보수적 신자유주의의 화신인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에 국가를 맡길 수 없다"며 "야당으로서 정체성을 상실한 제2 여당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서도 정치적 기대를 접는다"고 양당을 동시에 비난했다.이들은 "소수 부자와 재벌의 이익만을 보장해온 시장만능주의와 신자유주의의 대한민국을 넘어, 국민 대다수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으로 대한민국을 진취적으로 재구성해 갈 것"이라며 "생명, 평등, 생태, 평화, 통일, 민주, 복지, 자주 등 진보적 가치들을 중심에 세우겠다"고 밝혔다.또 7대 국가적 방향으로 ▲노동존중의 실질적 민주주의 ▲보편적 복지국가 ▲질적으로 심화된 민주적 삶▲문화다양성 증진 ▲민주적인 시민사회의 재구축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수립 및 점진적 평화통일 ▲지속가능한 생태환경사회를 제시했다.한편 국민모임은 홈페이지(kookminmoim.kr)를 통해 4·29보궐선거 후보자 국민추천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