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에서 부진했지만,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1위 수성에는 문제가 없었다.매킬로이는 3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세계 남자 골프 랭킹에서 랭킹포인트 11.2658점으로 1위를 지켰다.이로써 매킬로이는 지난해 8월4일 아담 스콧(호주)을 제치고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뒤 31주째 정상을 지켰다.매킬로이는 지난달 27일 개막한 PGA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1라운드 3오버파, 2라운드 4오버파 등 7오버파로 컷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하지만 이전에 쌓아놓은 포인트가 많았기 때문에 1위 자리를 지키는 데에는 문제가 없었다. 2위 버바 왓슨(미국·7.2080점)과의 격차는 여전히 4점이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