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는 배우 안성기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3일 밝혔다.조직위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민 배우로 꾸준하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안성기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이번 대회를 전 국민의 관심과 참여 속에 진행되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안성기는 앞으로 홍보영상 촬영, 행사 참석 등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위촉식은 5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 회의실에서 열린다.안성기는 1974년 ROTC(학군장교) 12기로 임관해 전방 GOP(일반전초)에서 관측장교로 복무했다.그는 “세계 군인들의 우호 증진과 평화의 축제 한마당인 세계군인체육대회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대회의 성공을 응원하고 세계인이 함께하는 대회가 되도록 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올해 세계군인체육대회는 10월 2∼11일 문경을 비롯한 경북도내 7개 시·군에서 열린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1일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CISM)에 이번 대회에 참가하겠다는 1차 동의서를 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