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3일 신한울 원전 1호기에 최초 전기를 공급하고 본격적인 시험에 착수했다.‘초기전원 가압’은 건설현장에 설치하고 있는 설비에 대해 각종 시험을 할 수 있도록 전원을 공급하는 절차다. 한수원은 이날 울진군 북면 신한울 원전 건설현장에서 조석 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기전원 가압’ 기념행사를 가졌다. 신한울 1호기는 지난 2009년 UAE에 수출한 원전과 동일한 140만kW급 신형가압경수로(APR1400) 원전으로 현재 구조물공사를 마무리하고 기계·전기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한울 1호기는 단계별 시험 및 시운전을 거쳐 2017년 4월 준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