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 입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노인을 경찰관이 심폐소생술로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주인공은 김동원 청송경찰소 현동파출소 경사.지난 6일 청송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7시 20분께 청송군 현동면 도평리 현동목욕탕 카운터에서 70대 할머니가 갑자기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김 경사는 심폐소생술 실시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현장에 도착한 김 경사는 의식이 없었으며 이마에 식은땀이 흐르고 양쪽 어금니를 꽉물고 굳은 인상을 쓰고 있는 할머니에게 약 1분간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의식이 없어 3차에 걸쳐 심폐소생술을 실시 후 나이와 이름을 말하는 등 의식을 되찾아 병원으로 후송했다.김 경사는 매년 경찰서에서 실시하는 직원 직무 교육받을 때 배웠던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법이 빛을 발한 것이다.할머니 가족들은 “경찰관의 발 빠른 도움으로 별탈 없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