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가 범구민 독서생활화와 토론문화 정착을 위해 제7회 달서감동 독서릴레이 사업을 펼친다.달서구립도원도서관은 2009년부터 달서구민을 대상으로 독서생활화와 토론문화 정착, 공동체문화 형성 등 구민 삶의 향상을 위해 매년 달서감동 독서릴레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올해 일곱 번째로 추진하는 독서릴레이 추진 도서는 성석제 작가의 `투명인간`으로 선정하고, 온라인(http://www.dalseolib.kr)과 방문을 통해 오는 4월 10일까지 첫 주자 4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독서릴레이 도서 선정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1월 중순까지 구립 및 공·사립작은도서관 이용자와 지역주민으로부터 1차 추천을 받은 후 그 중 상위 10권에 대해 지난 1월 22일부터 2월 15일 까지 구립도서관 홈페이지와 설문지를 통해 후보도서 5권을 선정했다. 후보도서 선정과정에서 모두 1,300여명의 구민이 설문에 참여하는 등 독서릴레이 운동이 점차 달서지역에 정착되고 있음을 확인했고 또 독서애호가들 사이에 큰 관심사로 떠오르기도 했다.최종도서 선정은 지난달 26일 도원도서관서 그동안 설문조사 결과를 기초로 삼아 북클럽 회원, 교사, 작은도서관 회장 등으로 구성된 도서선정위원회서 대중성, 문학성, 시사성, 구정역점시책, 토론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투명인간’(성석제 저)은 산업화와 현대사를 살아온 우리 아버지 세대 삶의 이야기지만 아버지의 범위를 넘어서 확대되는 가족의 의미를 담고 있어 고등학생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독서릴레이 시작은 도서관 주간 첫째 날인 4월 12일을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7개월간 운영되며 마지막 주자는 가까운 구립도서관으로 반납하면 된다. 또한, 부대행사로는 7월에 `독서토론회`, 9월 독서의 달에 북소리축제와 연계해 `작가와의 만남`등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새로운 공동체 문화로 조성할 예정이다.곽대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민을 위한 독서문화 진흥 사업에 보다 많은 구민이 참여해 독서를 통한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문화의 질적 향상을 높이는 계기로 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