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은 9일 제2대 병원장으로 이강우(의학박사, 재활의학과전문의) 원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이강우 원장은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을 개원하던 2012년 2월에 초대 병원장으로 임명된 후 3년 동안 병원이 조기 정상화될 수 있도록 초석을 쌓았으며, 설립목적에 따라 산재환자의 의료재활에서 직업재활까지 사회복귀에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 또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증의료기관과 전문재활병원으로 지정을 받아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등 병원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이강우 병원장은 1974년 서울의대 졸업과 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 알버트 아인슈타인의대 부속병원에서 재활의학과 전문의 과정을 받았으며 1994년 귀국해 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장을 거쳐 국제진료소장을 지냈으며, 대한재활의학회 이사장·회장을 맡아 재활의학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한편, 이강우 원장은 취임사에서 "대구병원이 환자를 위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병원이 되기 위한 제2의 도약을 위해서는 전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각자의 전문성과 부서별 소통이 잘돼야 환자와 직원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병원이 된다"며 "앞으로도 환자 및 지역사회 주민을 위한 뇌졸중교실과 공개강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문화가 있는 병원으로 각종 공연, 영화상영, 미술전시회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최신 의료장비 도입 등 명품재활전문병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