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개들은 스스로 자신의 털을 고르거나 상대 개의 털을 골라주는 모습을 종종 보곤 한다. 야생의 개들은 보온과 방수의 최대화를 위해서 항상 좋은 상태의 털을 유지하려고 한다. 벼룩 같은 기생충을 없애려 노력하고, 스스로 문질러 이물질을 털어 내기도 하며, 이빨로 헝클어진 털을 물어뜯어 자신의 피부와 털을 관리한다.또한 같은 품종끼리는 서로 몸단장을 해줌으로써 친밀감을 느끼기도 하고, 사회적 결속력을 다지기도 한다.개는 주인이 직접 몸 손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개를 손질하는 목적은 개의 피부와 털의 건강을 유지하고자 함이 우선이다. 또 매력적인 조건을 유지하고자 기생충을 없애고 티끌, 풀씨, 뼈 부스러기 등을 제거해야 한다. 주기적인 관리를 통해 개 고유의 좋지 않은 냄새를 없애고, 피부병 등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며, 개와 주인 사이의 친밀함을 더해 줄 수 있다.빗질을 할 때는 거칠지 않고 빠르게 하는 것이 피부를 자극해서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며, 근육을 단련시키기 위한 마사지도 될 수 있어 좋다. 털 손질을 할 때는 머리에서 시작해서 꼬리 쪽을 향해 뒤쪽으로 해나가는 것이 좋은데, 털의 결을 따라 빗질을 하면 몸 전체가 잘 손질되기 때문이다.유난히 털이 많이 빠지는 경우에는 털갈이 때문인지 피부병 때문인지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 만일 피부병이 의심된다면 즉시 수의사의 도움을 받도록 해야 한다. 털갈이 시기에는 촘촘한 빗이나 브러시로 솜털을 뽑아내듯 빗질을 해준다. 개를 빗질하는 도구로는 슬리커 브러시, 빗, 돈모 브러시, 와이어 브러시, 양날 빗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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