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대기원격탐사연구소 정성화(38·사진)박사가 최근 ‘2015년 세계 기상의 날’을 맞아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정 박사는 레이더 관측자료 정확도 향상을 통해 범부처 이중편파레이더 활용도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정 박사는 경북대 이규원 교수(지구시스템과학부)의 지도로, 2004년부터 현재까지 35건 이상의 기상레이더 관련 국가 R&D과제에 참여했다. 기상레이더 자료처리와 관련된 첨단기술들을 국산화하고 신규 개발해 총 12건의 특허를 출원·등록했다. 이 중 4건의 특허는 기상청 기상레이더센터와 국립기상과학원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공동 등록·출원했다. 7건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했으며, 60건 이상의 국내외 학술발표대회에 참가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정 박사는 “이중편파레이더는 높은 시공간 해상도와 정확도로 기상현상의 미세한 물리적 정보 제공이 가능해 집중호우, 돌발홍수, 도시홍수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관측장비다. 이중편파레이더 국가관측망 구축을 위해 관련기관과 적극적인 기술협력을 추진, 기상재해로 인한 국가적 손실을 줄이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