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학교 물리치료과 및 작업치료과 학생들이 ‘2015 척수장애인 생활체육대회’에 자원봉사로 나섰다.구미대는 지난 10, 11일 이틀간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구미대 학생 126명이 참여해 원할한 경기 진행을 위한 봉사활동을 했다. 학생들은 휠체어럭비, 탁구, 배드민턴, 핸드싸이클에 출전한 장애인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경기진행 보조는 물론 내외부 경사로 도우미와 진행보조까지 맡아 행사장 구석구석을 뛰어다니며 구슬땀을 흘렸다.대회는 전국에서 척수장애인과 가족,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생활체육 교류전과 종합재활마당, 문화예술교류전, 경찰의장 대공연 등으로 진행됐다.구미대 물리치료과 1학년 정유리(19)양은 “장애인 분들이 우리 주위에 이렇게 많은 줄 처음 알았다”며 “긴장되고 힘도 들었지만 예비 의료인으로서 새롭게 마음을 다질 수 있는 뜻 깊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한국척수장애인협회 관계자는 “구미대 학생들의 적극적인 행사지원과 자원봉사 열의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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