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 자녀가 2명 이상인 도내 196 가정에게 가구당 연간 120만원씩의 교육 경비를 지원한다.지원금은 학습용 교재·교구 구입비, 체험학습활동비, 가정학습 도우미 경비, 보건·위생비 등 가정에서 소요되는 각종 교육비로 사용할 수 있다.이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2자녀 이상안 가정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사회 적응력을 향상시켜 가정 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경북교육청은 지자체의 사회복지사, 지역 봉사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해당 가정의 실태를 파악하고 학생과 가정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 계획을 수립·시행한다.이금옥 경북교육청 교육정책과장은 “지원을 통해 대상 가정과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장애가 있는 학생들도 꿈과 희망을 갖고 즐거운 학창시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사업은 전국 유일의 취약계층 교육서비스 사업으로 지난달까지 신청을 받아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총 2억3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가정 2자녀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둔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 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