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벨 카바트 (Pavel Kabat) IIASA(국제응용시스템분석연구소) 소장이 물에 대한 접근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카바트 소장은 13일 오전 대구 북구 산격동의 엑스코 오디토리움홀에서 열린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의 과학기술과정 오프닝 세션에 연사로 나와 “과학기술과정을 시작하면서 물에 대한 인식의 패러다임을 바꿔달라고 제안하고 싶다”고 말했다.그는 “앞으로 ‘물은 문제다’라는 인식은 잊어버리기 바란다. 오히려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라고 생각해달라”며 “지금은 전례가 없는 혁실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고 주장했다.그는 “물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사안이며, 정치·경제·산업 등 사회 모든 분야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물 이슈는 다른 부분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접근,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