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순, 한동안 기승을 부리던 한파가 잦아들고 완연한 봄이 찾아왔다. 이와 같은 계절적 요인으로 침구를 활용해 집안으로 봄을 들여다 놓으려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는 동시에 경제적 요인에 따라 내 집을 아늑한 나만의 공간으로 꾸미려는 열풍 또한 거세다. 통상적으로 1인당 GDP 3만불을 기점으로 집안 꾸미기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데, 우리나라는 이 고지를 목전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대구점과 상인점을 비롯한 대구지역 롯데백화점들은 본격적으로 봄맞이 홈스타일링 기획전에 나섰다.롯데백화점 상인점은 오는 19일까지 6층 행사장 및 각 브랜드 본 매장에서 ‘2015 유러피언 홈스타일 대전’을 선보인다. 지역 최대 규모로 이탈리안홈, 디자인벤처스 등의 유명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진열 가구를 최대 40% 할인하고 미항공우주국 NASA가 인증한 템퍼의 매트리스 또한 최대 2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행사장을 찾는 방문 상담 고객에게는 고급 원두커피도 무료로 제공한다.이동현 롯데백화점 대구점 생활가전 플로어장은 “최근 들어 핵가족화가 보편화되면서 가정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며 “이에 따라 집안 내부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하는 고객들이 많이 늘어난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리빙용품 특집전을 기획해 트렌드를 이끌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상인점 1층 샤롯데 광장에서는 오는 19일까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하는 ‘중소기업 희망나눔 판매전’을 진행한다. 스카프, 양말 8족 등을 1만원 균일가에 판매하며 7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롯데상품권 5천원도 증정한다. 지역 대표 대형 유통업체인 롯데백화점이 중소기업의 판로 확보에 도움을 주고 상생을 통한 동반성장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지역 사회의 호평을 받는 대목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