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세계물포럼조직위원회(위원장 이정무)는 세계물포럼 국회의원 과정에 참가 중인 전 세계 국회의원들이 세계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국회의원 선언문을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전 세계 20여개국 70여명의 국회의원들은 선언문에서 “나라별 국회를 대표해 안전한 식수와 위생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들은 “여전히 수십억명의 인구가 안전한 식수와 위생 서비스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와 미래세대 모두를 위한 물 안보를 확보하기 위해서 법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이어 “물 뿐만아니라 식량·에너지·도시·생태·문화적 해법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물관리 해결책을 공유하고 전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국회의원들은 통합수자원관리와 이해당사자간 협력, 다양한 정책간 시너지 창출 등이 이뤄져야 기후변화에 적응할 수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이들은 “물과 위생에 대한 접근성이 부족한 국가들은 물 안보를 위한 재정 분배에 가장 우선 순위를 두기로 했다”며 “물 권리를 향상하기 위해 신속한 법률 개정과 예산집행 절차도 간소화키로 했다”고 결의했다.이들은 교육과 훈련, 지속적 지원, 물 관리에 모든 이해당사자 참여 보장 등에 대한 제도적 장치 마련도 시급하다고 꼽았다.또 오는 9월 열리는 유엔 총회에서 자기 나라 대표들이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제안과 약속을 지지하도록 요구하는 데에 뜻을 모았다.이와 함께 올해 파리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물이 기후기금 배분에서 기본 요소가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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