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도시철도 3호선 객차 내의 실내 공기질 상태를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오염물질 모두가 기준치를 훨씬 밑돌아 객차의 실내 공기질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지난달 19일과 지난 7일 2회에 걸쳐 도시철도 3호선의 개통에 앞서 신규 객차 내 실내 공기질에 대해 측정을 실시했다.측정 항목은 대중교통차량의 실내 공기질 권고기준 항목인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 객차 내의 내장재·마감재로 인한 오염물질인 폼알데하이드, 총휘발성유기화합물질이며 조사방법은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 왕복하며 연속적으로 측정했다.권고기준 항목인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의 경우 이산화탄소가 평균 576-596ppm으로 기준치(비혼잡시간대: 2000ppm 이하)의 약 1/3.5 수준으로 나타났다.미세먼지는 평균 80.1-97.5㎍/㎥으로 기준치(200㎍/㎥이하)의 1/2-2.5 수준으로 낮게 나타났다.또한 새집증후군 유발물질로 알려져 있는 총휘발성유기화합물은 평균 75.8-79.5㎍/㎥으로 기준치(다중이용시설: 500㎍/㎥ 이하)의 1/6 수준이다.폼알데하이드는 평균 8.6-9.9㎍/㎥으로 기준치(다중이용시설: 100㎍/㎥ 이하)의 1/10-12 수준으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 김종우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통 예정인 3호선 및 1·2호선의 객차와 승강장에 대해 실내 공기질 상황을 지속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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