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찜질방을 돌며 휴대전화를 훔친 변모(23)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변씨는 지난 11일 오전 5시11분께 대구시 동구의 한 찜질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오모(29)씨의 스마트폰(시가 80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53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변씨는 지역의 한 4년제 대학에 다니다 군대 제대 후 자퇴한 뒤 올해 1월 가출해 생활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