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새론초등학교는 21일 오전 11시 30분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주최하는 코두 클래스룸 코리아에 참여한다.행사는 학생들이 문제 해결과정에서 학습자 역량 및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전국의 93개 학교 2천300명의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여 온라인으로 진행된다.마이크로소프트사의 코두(KODU)는 초등학생도 쉽게 제작할 수 있는 게임 제작용 3D 비주얼 프로그래밍 언어이다. 3D 그래픽 디자인이나 고급 프로그래밍 기술이 없이도 쉽게 게임이나 스토리텔링 자료를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귀엽고 재미있는 캐릭터 중심형 프로그래밍 언어로 초등학생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으며, 변수, 조건, 객체지향 등을 활용한 알고리즘 구현 등 다양한 정보과학의 요소를 학습할 수 있다.지난해 개교이래 소프트웨어 교육을 중점 운영하고 있는 새론초등학교는 이번 행사에 3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쉽고 재미있게 코두 교실 미션에 참여한다.2015학년도 학교특색 사업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전 학년에서 운영 중인 새론초등학교는 소프트웨어 기초소양 교육에서 시작, 융합형 프로젝트 운영을 통해 컴퓨팅 사고력을 신장할 수 있는 문제해결력과 창의적 학습자 역량 함양에 초점을 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소통·협력의 컴퓨팅 사고력(Computational Thinking)을 배양할 수 있는 융합 프로젝트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각 학년별 프로젝트 주제에 포함된 컴퓨팅 사고력 요소를 뽑아내고, 이를 중심으로 교과학습내용과 소프트웨어 교육내용을 함께 배울 수 있는 수업을 진행한다. 각 학년별 15차시 이상의 소프트웨어 창의적 체험활동을 편성‧운영하고, 소프트웨어 동아리 및 방과후학교 연계 로봇공학 SW교실을 운영하여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첨단 기자재 및 교구(3D프린트, 3D스캐너 등)를 활용하여 창의적인 메이커(Let’s MAKE 메이커)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지난 4일에는 ‘소프트웨어 교육, 우리 아이들의 미래입니다.’라는 주제로 소프트웨어 교육 학부모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여, 새론 소프트웨어 교육과정을 소개하고 학교 정보화 교육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KODU(코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3학년 박성준 학생은 “코두가 친구처럼 느껴지고, 내가 프로그래밍한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는 캐릭터들이 너무 신기해요. 게임만 하다가 게임을 직접 내 손으로 만들어 보니 완전 딴 세상이에요. 앞으로 커서 세상을 놀라게 하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어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