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대구도시철도 3호선 개통을 앞두고 토종 백화점인 대구백화점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매출증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모노레일로 건설된 도시철도 3호선은 2009년 11월 공사를 시작한 지 6년 만에 개통하게 되는 것이다. 도시철도 3호선이 개통되면 승용차로 70분 이상 걸리던 북구 동호동-수성구 범물동(23.95㎞) 구간의 이동시간은 46분으로 줄어든다. 정거장 간 평균거리는 800m이며 시속 50-70㎞로 운행해 2분 이내에 다음 역에 도착한다.도시철도 수송 분담률은 9.7%에서 16.1%로 올라 도시철도 이용객이 15만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이 중에서 도시철도 3호선 역사가 있는 대백프라자가 큰 변화를 맞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구백화점은 도시철도 3호선 개통의 효과는 2015년을 기준으로 전년도보다 객수는 20%, 매출은 10%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1993년 대백프라자 개점 이후 제 2의 도약이 될 것으로 여기고 대백프라자에서는 도시철도 3호선 개통을 앞두고 다양한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대백프라자 정문 앞에 도시철도 3호선 역사인 대봉교역이 생겨 그동안 대백프라자의 약점으로 지적되던 대중교통으로의 접근성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봉교역과 대백프라자 2층간에 연결통로가 만들어져 도시철도3호선으로 대백프라자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바로 매장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했다.대백프라자는 작년 4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의 공사기간과 4억원 정도의 공사비를 들여 대봉교역과 대백프라자 2층 매장과 연결되는 연결통로를 완공했다. 이는 도시철도 3호선 역사 중 유일한 것으로 그만큼 고객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대봉교역과 대백프라자와의 연결통로의 높이는 4.3m, 길이는 10m로, 폭 4.1m, 면적은 47.8㎡(14.5평)로 역사와 기존의 대백프라자 시설과 잘 어울릴 수 있는 전체 이미지가 통일된 형태로 설계 디자인돼 개통되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도시철도3호선 개통 전 체험 행사가 진행된 지난 11일 하루 동안 도시철도를 이용해 대봉교역에 내려 대백프라자 연결통로를 통해 매장으로 2천여명의 고객들이 입점, 바겐세일 매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대구백화점은 도시철도 개통을 앞두고 지난 2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일주일간을 스페셜위크로 정해 대백프라자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경품 이벤트, 감사품 증정, 3호선 관련 전시, 개통 축하 특가 상품전, 개통당일 풍선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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