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이동희 의장은 22일 오후 세계물포럼조직위원회의 운영미숙으로 초래된 ‘자격루 붕괴 사고’ 등 대구의 국제적 이미지 실추에 대해 물포럼 주최도시로서 전체 운영에 책임이 있는 대구시장이 나서 해명과 사과를 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장은 “시의회에서도 물포럼 성공을 위해 지원특위까지 구성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개·폐막식장 등 대회전반에 대해 점검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자격루 붕괴’와 같은 불미스러운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대구시의회도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시의회가 조직위와 대구시에 ‘자격루 붕괴 사고’에 대한 해명과 사과를 요구하였음에도 이번 사고를 단순히 대회운영의 ‘옥의 티’ 정도로 여기는 시장의 인식에 대해 심히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또한 “대구시장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소재를 불문하고 국제행사를 주최한 250만 시민의 대표로서 시민들에게 충분히 납득할 수 있도록 해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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