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원 이래 최장기 파업을 벌였던 경북대학교병원 노조가 또다시 파업에 돌입한다.22일 경북대병원 노조(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의료연대본부 대구지역지부 경북대병원분회)에 따르면 경북대병원 노조는 “지난 2월부터 병원과 여덟 차례 임금·단체협약 교섭에 나섰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며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노조원 88.9%가 파업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대병원 노조는 오는 28일 전야제를 거쳐 29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경북대병원 노조는 국립대병원 성과급 도입과 상시업무자 정규직화 등과 관련, 지난 2월26일부터 2015 임금 단체협약 교섭을 시작해 8차례 교섭과 2차례 조정회의를 거쳤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