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부경찰서는 목욕탕과 찜질방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곽모(25)씨를 절도 혐의로 23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곽씨는 지난 16일 대구 남구 봉덕동 한 목욕탕에서 손님이 옷장 열쇠를 목욕바구니에 두고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열쇠를 훔쳐 옷장에서 현금 16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대구 일대 목욕탕과 찜질방에서 같은 방법으로 총 13회에 걸쳐 480여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곽씨는 변변한 직업이 없이 목욕탕과 찜질방 등을 전전하다 생활비를 벌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곽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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