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가 지난 23일 3호선 모노레일 개통일 14시에 첫 영업을 개시했다.공사에 따르면 지상철 3호선 개통 첫날 총 이용객은 5만1009명으로, 수입은 3237만원을 기록했다.수송인원이 가장 많은 역은 서문시장역으로 5798명이 이용했고, 가장 적은 역은 학정역으로 248명이 지상철을 이용했다. 역별 평균 승객 수는 1700여명이다.퇴근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총 1만2148명이 지상철 3호선을 이용했는데, 같은 날 1호선 2만8975명과 2호선 3만925명과 비교하면 소폭 이용률이 낮았다.무임수송인원도 다른 호선에 비해 높았다. 수송인원 중 만 65세 이상의 경로자, 장애인 등 무임수송인원은 1만3000명으로 전체수송의 26%를 기록 1, 2호선 무임비율보다 약 23%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3호선 개통에 따라 1, 2호선 수송도 늘어 전주대비 1호선이 6.5%, 2호선은 3.6%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24일 운행시각인 새벽 5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3호선 이용승객은 총 2만5118명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출근시간인 오전 7시부터 9시까지는 약 6810명이 이용했다.동시간대 1호선은 3만2480명, 2호선은 3만2384명이 이용했다.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대표는 “개통 시 대두된 시민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즉각 개선토록 할 예정이다”며 “제반 운영실태 전반을 다각도로 검토,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보완해, 시민 불편사항 해소에 진력함으로써 3호선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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