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향두릅이 청송에서 시범재배한 결과 우수한 품질과 상품화 가능성이 확인됐다.청송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상준)는 지난해 진보면 후평리 0.2ha 면적에 ‘약향두릅 시범재배단지’를 조성했다.이 단지에서 재배한 약향두릅이 우수한 품질과 상품화 가능성을 확인했고, 올해는 5농가가 참여하는 청송 약향두릅 작목반을 구성해 3ha의 면적에 8800본을 심어 확대 조성키로 했다.약향두릅은 작목반 대표인 청송군 진보면 구칠회(67세)씨가 15년 전 진보면 일대 야산에서 자란 두릅을 선발 번식한 것으로 맛과 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약향두릅작목반은 지난 20일부터 수확을 시작해 한달여간 수확을 하게 되고, 현재 kg당 1만4000원선에 도매가가 형성되어 10a당 600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이상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약향두릅은 청송지역 어디에서나 재배가 가능하고 단기간 재배로 노동력을 절감하면서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다”며 “금후 포장과 유통경로를 개선하고 상품화 한다면 청송지역의 새로운 소득작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