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정어린이집연합회(회장 변경숙)는 28일 오후 대구시교육연수원에서 ‘보육교사가 좋은사회를 만든다’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토론회에는 새누리당 홍지만 의원(대구 달서갑)과 곽대훈 달서구청장, 이귀화·조홍철 대구시의원, 조방제 영진전문대학교 부총장을 비롯해 대구지역 8개 구군 가정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토론회에서는 보육의 공공성 확립을 위해 현행 아동별 지원을 교사 인건비 지원(학급별 지원)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보육정책의 대안을 모색한다.현재 장기결석이나 결원이 발생할 경우에는 교사의 인건비를 보존할 수 없는 지원방식(아동별 지원)으로 어린이집의 운영을 열악하게 하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또한 무상보육실시로 인해 일시로 늘어난 보육수요를 근거로 과잉 공급된 시설은 정원의 미 충족 사태로 이어져 보육의 질 하락의 우려와 함께 열악한 보육교사의 처우로 인한 각종 부작용이 심각한 실정이다.이를 개선하기 위한 이번 토론회의 좌장은 최미희 대구시육아지원센터장이며 발제는 송명희(한국여성노동연구소 상임이사)가 발표했다. 토론자는 이영대 공인노무사, 최병태 수성대학교 보육원장, 이은경 보육교사, 이순자 대구시여성가족정책관 등이 맡았다.변경숙 대구가정어린이집연합회장은 “보육교사의 근로조건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실효성 있는 구체적 방안 모색 등 정책적 논의와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오늘 토론회가 보육계의 어려운 현실을 타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