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정보센터는 28일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학교도서관 학부모자원봉사자 430여 명을 대상으로 ‘경산권역 학교도서관 학부모자원봉사자 연수’를 개최했다.이번 연수는 효율적인 학교도서관 운영과 학부모들이 직접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으로, 경북 최초로 모둠별 연수방식을 택해 이론과 실무를 병행하는 체계적이고 밀도 높은 연수를 진행했다.실무교육에는 김미성(경북교육정보센터 문헌정보담당)이 ‘학교도서관 완전 정복하기’라는 내용으로, 학교도서관 운영에 필요한 도서정리를 위한 장비실습과 자료배가 실습 등 도서관 실무교육중심으로 진행, 학부모 자원봉사자의 큰 관심을 모았다.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 자원봉사자는 “학교도서관에서 대출, 반납이라는 단순한 자원봉사자 역할 외에 이번 연수에서 배운 대로 책 읽어주기를 통해 책 읽는 학교 분위기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연수 내용과 후기를 남겨 좋은 내용을 공유하겠다”고 전했다.경북교육정보센터 이승태 관장은 “이번 연수 준비는 여느 해보다 바쁘고 힘들었지만, 학교도서관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의 지적 욕구와 실무를 상당 부분 충족시켜줬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학부모의 자아 개발과 자녀교육을 통한 바람직한 가족문화 형성은 물론,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통한 독서교육과 교육력 제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