쌉싸래한 맛이 일품인 동곡막걸리 모든 음식이 그렇지만 술맛의 기본도 좋은 원료에 있다. 물은 술맛을 결정짓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술 성분의 80% 이상을 차지하니 두말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좋은 물을 확보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아니 인력으로는 어찌해볼 수 없는 것이기도 하다. 좋은 물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주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지역 양조시장 통합 이룬 동곡양조
현시학 청송군 군의원선거 예비후보(48)가 6·4지선 청송군의원(청송군 나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현 예비후보은 “도전하는 청송농민의 대변자!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젊은 20대에 청송농업과 동행을 시작하여 IMF로 인해 양돈농사를 망치고 사과농사를 시작하였다”며 “ 청송군농민회장, (사)한국농업경영인청송군연합회장, 청송사과협회장 등 어려운 환경에서 각종 농민단체 활동과 청송사과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출마의 변을 피력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이 3선 도전에 본격 나섰다. 김 시장은 9일 오후 영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오는 6·4지방선거의 영천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어 영천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재선 취임시 이완된 민심을 중도와 원칙 유지 등으로 지금은 시민화합이 이뤄진 상황이고 앞으로도 이를 계속 유지, 확대,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출마이유를 밝혔다.
최양식 새누리당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9일 경주시 서부동에 선거 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를 비롯한 서청원, 김무성, 박명재, 이군현, 김한표 의원 등 당내 거물급 인사들의 지지 화환과 시민 등 지지자 천 여명이 찾아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최 후보가 행자부 제1차관 시절 장관을 지낸 박명재 의원은 이날 부인을 대신 개소식에 보내 눈길을 끌었다. 또 불교계 등 종교계 지도자를 비롯한 시민단체 대표 및 각계 인사들이 화환을 보냈고, 이밖에도 경주 지역 각급 지도자들과 시민 사회단체 대표들도 대거 참석했다
김학동·오창근 새누리당 경북 예천군수 예비후보가 9일 예천 새누리당 당사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현 이현준 군수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와 공무원 사기사건 외에 추가 범죄 의혹이 있다"며 이 군수의 공천 신청 철회를 촉구했다. '이 군수와 지역 건설업체의 유착관계, 불법 하도급 등 추가 범죄 의혹'을 제기한 두 후보는 "새누리당 경북도당은 이 군수의 후보 적격심사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공천룰이 세부적으로 확정된 게 없기 때문에 지켜보겠다"며 탈당과 무소속 출마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새누리당이 6·4지방선거를 위한 공천작업을 하고 있는 가운데 경북 경주시장 예비후보들의 경선에 대한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박병훈 경주시장 예비후보는 9일 경주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 중 소속 새누리당의 경선방식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는 질문에 "새누리당의 경선은 과도적 상황으로 다소 준비가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현역과 여성, 장애우에 대한 인센티브는 있는 반면 신인에 대한 인센티브가 없어 도전자들에게는 어려움이 많다"고 강조했다.
박병훈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서울로 진학하는 지역의 우수인재들의 안정된 학업 지원을 위해 ‘서라벌 학사’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빅 예비후보는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교육정책 공약을 밝히면서 “지역의 우수 인재가 서울의 대학으로 진학할 경우 학부모가 감당해야 하는 경제적, 전신적 고충이 크다”며 “재경 경주향우회와 협의해 서울에 ‘서라벌 학사’를 만들고 고향 선배의 보살핌을 받고 고향 친구들과 함께 학문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 예비후보는 “서라벌 학사에서 공부한 인재들이 졸업 후 고향과 고향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도록 하고 돌아와 고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도록 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 예비후보는 “경주는 과거 전국에서 손꼽히는 교육도시였지만 지금의 현실은 그렇지 못하며 울산과 포항의 우수한 학생들이 기차를 타고 경주의 학교로 통학하던 시절은 옛말이 됐다”며 “경주를 과거 명성이 높았던 교육도시로 새롭게 태어나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우(68) 경북도교육감이 3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교육감은 9일 오전 경북도교육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온 '명품 경북교육'을 완성하기 위해 경북교육감 선거에 한 번 더 도전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한국 정신문화의 창인 경북의 화랑정신과 선비정신, 호국정신, 새마을정신 등 4대 정신문화 유산에 뿌리를 둔 인성함양과 학력신장, 인간성 고취 등 교육 본질에 충실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감성과 인성 중심 교육 △학생 학력 향상 △학부모 사교육비 경감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 △교직원 행복지수 높이기 등 5가지 공약과 50가지 세부 정책을 제시했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지지선언을 해준 한국농업 경영인 경상북도연합회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이같은 대책마련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미국, EU, 캐나다, 호주와 FTA가 타결된 후 도내 농수축산분야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말하고 “특히 현실화 되고 있는 한-중 FTA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FTA 특공대’를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FTA 특공대’는 FTA로 인한 피해사례를 나라별로 접수하고, 이에 대해 전문가 등이 참여하여 해당 농어축산 가구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김 예비후보는 “한-중 FTA의 경우 우리나라와 인접하고 자연기후 조건이 비슷하면서도 풍부한 인력과 값싼 인건비 등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우려감을 표시했다.
4선에 도전하는 이동희 대구시의원(행정자치위원회, 수성구제4선거구)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대구와 수성구발전을 위한 4대 정책공약을 발표하면서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동희 대구시의원은 △범안로 무료화 지속 추진 △동물원 수성구 삼덕동으로 이전 △도시철도 3호선 신서혁신도시까지연장 건설 △명복공원을 도심외곽지로 이전하여 종합장사시설설치 등 4대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정해용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행복 동구의 키워드는 골목길”이며 “구청장이 되면 이웃과 함께하는 골목길 만들기를 통해 공동체 활성화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동구 지역은 구도심, 낡은 집과 상가, 좁은 골목, 주거환경 열악, 중심상권 침체 등으로 재개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온 곳이다. 이에 정 후보는 “재개발 지연 등으로 지역 내 불균형과 빈부격차가 심화되고 있고, 이는 나아가 지역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며 “이제는 뉴타운을 넘어 죽어가는 도심에 희망과 행복을 불어넣는 골목길 재생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만 새누리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9일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재난재해 제로(Zero)도시 대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엑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찾아 소방안전 장비 및 제품 부스를 둘러본 뒤 이 같이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선진 화된 재난재해 예방 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하겠다”면서 “재난 취약지구 조사 및 유형별 거버넌스형 복구체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재해위험지구 정비, 지방하천 정비사업 확대 추진, 취약시설 집중 관리 등을 통한 자연재해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면서 “취약지구별 보안 강화 및 감시용 CCTV를 설치하는 등 빈틈없는 재난재해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대구시장 경선후보 기호1번 조원진 의원은 9일, 북구 매천시장을 방문해 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함께 한 후 한국농산물중도매인연합회 대구지회 임원진을 만나 도매시장 이전과 도매시장 경쟁력 확보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 날 시장을 방문한 조 의원은, “ 1988년 개장한 매천시장은 비효율적인 건물배치와 협소한 장소, 안전진단결과 위험판정을 받은 시설의 노후화와 함께 잦은 화재 발생으로 시민들과 시장 상인들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시설현대화방안 계획수립으로 이전을 확정한 이후 1년이 지나도록 최종 이전지와 기본계획조차 수립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최종 이전지는 시장 상인들과 주변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 결정하고, 기본계획을 앞당기는 한편, 이전비용은 후적지 개발을 통해 마련하는 등 도매시장의 조속한 이전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9일 대구시장에 김부겸 전 최고위원, 울산시장 이상범 전 울산 북구청장, 세종특별시장에 이춘희 전 국토교통부 차관을 각각 후보로 공천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들을 단수후보로 확정했다고 박광온 대변인이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들은 모두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진행한 공직후보자 공개모집 당시 단수로 응모했었다. 새정치연합은 또 경남지사 경선 후보로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과 정영훈 전 현대아산기획실 변호사를 확정하고, '권리당원 선거인단 50%+국민여론조사 50%'의 방식으로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아울러 새정치연합은 양승조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의 세부 분과위원회 구성도 마무리했다.
새누리당 대구시장 경선에 뛰어든 서상기의원이 정책자문위를 꾸렸다. 서상기 의원은 2012년 대통령 선거에서 박근혜 대통령후보 당선을 위한 정책자문에 주도적 역할을 했던 대구·경북 선거대책위원회 교수자문단 600여명 그대로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발표했다.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은 △노동일 경북대학교 전 총장이 맡았다. 부 위원장에는 △김선응 전 대구가톨릭대 교육대학원장 △김주동 전 대구대 산업대학원장 △김화중 전 경북대 산학연구처장 △서상곤 전 영남대 자연자원대학장 △여박동 전 계명대 부총장 등이 각 대학별 대표를 맡아 앞으로 서상기 의원의 시정철학 수립과 정책 정교화를 지원한다.
불기2558년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9일 대구시 남구 대관음사 5층 하늘법당(도솔천궁)에서 동자승들이 밀허스님(사진가운데)과 함께 만든 연등을 들어보이고 있다.
경북지역에서 올들어 첫 모내기가 실시된다. 10일 칠곡군 기산면 영리 김종기(65)씨 논 55㏊중 8000㎡(약 2400평)에 조생종 황금벼를 이앙기로 심는다. 김씨는 귀농한 아들(36)과 함께 경작하고 있으며, 지난달 13일 황금벼(조생종)를 파종해 한 달여 만에 모내기를 하게 됐다. 이 벼는 8월 중순께 생산돼 시중가격보다 7만원 이상 높은 가격(80㎏ 가마당 약 25만원)으로 추석 제수용 햅쌀로 판매된다. 벼 육묘공장, 벼 저온저장시설, 도정시설, 포장시설, 홈페이지 등 일관생산유통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김씨는 쌀겨와 우렁이를 이용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자체 브랜드 '금종쌀'을 홈페이지나 농협하나로마트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대구시가 제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 유치에 성공했다.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4일간 대구EXCO에서 박람회를 연다. 시는 지난 8일 안전행정부가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 제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 개최지역 공모’에서 박람회 개최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민선5기 추진성과를 평가하고 민선6기를 맞아 정부의 지방자치발전 정책의 추진상황을 심층 분석하고, 동시에 발전전략을 꾀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람회 전시관은 지방자치 정책홍보관과 시·도 홍보관, 주민자치센터 사례관, 향토자원 전시관 등으로 구성된다. 제2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과 정책세미나도 열린다.
6·4 지선 경북대첩이 진흙탕싸움으로 변하고 있다. 고소 고발에 이어 상대방 흠집내기를 넘어 돈살포까지 갈길먼 선거를 놓고 막가파 선거로 치단고 있다. 기초단제장 자리를 놓고 예비후보들간 공방은 처절하다. ▣새민연 불법선거 원천 차단하라 새정치민주연합 경북도당이 새누리 경북지역 기초단체장 불법선거 의혹 이어달리기 당내경선과정에서부터 불법선거에 대한 신속한 단속과 처벌 필요하다고 목청을 높이고 있다. 새누리 공천 경쟁 가열분위기에 현직 기초단체장들이 속속 불미스런 의혹에 휩싸이며 도를 넘고 있는 탓이다.새정치민주연합 경북도당은 성주, 의성, 영양에 이어 현 울진군수인 임광원 예비후보도 사전선거운동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상태다고 포문을 열었다.
김관용<사진> 경북지사 예비후보가 다시한번 경북號 사령탑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6·4 지선 새누리당 경북지사 경선후보를 놓고 김 예비후보의 아들 병역비리와 논문표절 의혹 등을 제기하며 맹폭을 가했던 권오을·박승호 협공이 막 내렸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이미 새누리당 당내 경선 후보를 신청했기에 중도 사퇴해도 무소속 출마는 불가능하다. 때문에 김관용 경북지사 예비후보가 새누리당 경북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TK대첩 새누리당 경북지사 경선이 종지부를 찍으면서 김관용 예비후보가 이변이 없는 한 사실상 3선 도백(道伯)에 오르게 됐다. 새누리당 경북지사 경선에 나섰던 권오을·박승호 예비후보가 9일 경선후보 사퇴를 선언하면서 말도많고 탈도 많았던 경북지사 경선후보 진흙탕싸움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