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나 17일 설맞이 종합대책을 마련해 다음달 3일까지 시행에 들어갔다. 시는 먼저 설맞이 성수품 가격안정 및 수급상황 점검을 위해 시, 구·군, 물가관리 유관단체와 설맞이 물가안정 대책회의를 열고 농축수산물 수급안정대책반(8개반 72명)을 운영하며 농축수산물 임시직판장(직거래장터 포함 22곳)을 개설한다. 근로자 체불임금 해소를 위해 체불임금 예방점검반(9개반)도 구성해 체불업체 현황을 파악하고 집중방문을 통해 체불해소를 독려한다. 또 교통상황실(2개반 231명)을 운영하고 교통체증이 예상되는 국도 4호선 김천~대구, 국도 4호선 왜관~대구, 국도 5호선 동명~대구, 국도 30호선 성주~대구 등 국도 4곳은 우회도로를 지정·운영한다.
인도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북한의 거듭된 '중대제안'에 대해 '선전공세'로 규정하고 "극히 위험한 일"이라며 안보태세에 만전을 기할 것을 현지에서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최근 북한이 상호비방금지와 한미 군사훈련 중지 등을 요구한 제안과 관련해 "북한이 이러한 선전공세를 할 때일수록 더욱 대남도발 등에 철저히 대비하는 철통같은 안보태세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라"고 국방부를 포함한 외교안보관계장관들에게 지시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민주당이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연일 우클릭 행보를 이어가며 중도층 민심잡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지방선거에 사실상 당의 명운을 건 만큼 지지층 외연 넓히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듯한 모양새다. 김한길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 17일 연평도를 방문해 해병대 연평부대 전방관측소를 시찰하고 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하는 등 안보 수호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들은 연평도 내 안보교육장에서 2010년 연평도 포격 당시 파괴된 가옥을 살펴보기도 했다. 군복을 입고 안보교육장에 들어선 김 대표는 진지한 표정으로 '연평도의 불행 다시는 없어야 합니다'란 글을 남기기도 했다. 평화공원을 찾은 김 대표는 "햇볕정책을 주창한 김대중 전 대통령은 1999년 1차 연평해전 당시에 국방장관에게 'NLL을 반드시 확보하라'는 지침을 내렸다"며 "이후 민주정부 10년 동안 NLL을 잘 사수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지켜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민주당 최재성 의원은 대통령선거와 광역자치단체장 선거 후보자 선출에 오픈프라이머리를 도입하고 선거권 연령을 현행 19세에서 18세로 낮추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최 의원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선거권 기준연령을 18세로 하고 국고보조금을 지급받는 정당은 대통령·특별시장·광역시장·특별자치시장·도지사 추천을 위한 당내경선을 실시할 수 도록 했다.
민주당은 19일 참여정부의 의료영리화 정책 추진에 대한 새누리당의 비판과 관련해 "민주당은 1년 2개월 전, 의료영리화 정책과 인연을 완전히 끊었다"면서 당시 참여정부가 추진했던 정책과 현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민주당 의료영리화저지특별위원장 김용익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참여정부에서 추진한 의료영리화 정책이 잘못된 것이었으며 당시 청와대 사회정책수석비서관이던 저에게 그에 대한 모든 책임이 있음을 밝히고 사과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에서 정봉주와 미권스가 'MB둘레길 걷기' 행사를 열고 있다. '만민공동회'와 팟캐스트 방송 ‘정봉주의 전국구(全國口, 전능하신 국민의 입)’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정봉주 전 의원은 ‘네 목소리를 아끼지 말고 힘껏 외쳐라’라는
창당시점에 따른 이해득실을 놓고 정치권 내 의견이 분분하다. 원론적으론 새정추가 6월 전에 안철수신당을 창당하고 신당 소속 후보들이 기호 5번을 달고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나서는 게 유리하다. 신당이 지방선거 전에 등장할 경우 신당 후보들은 현행 공직선거법 상 1~4번을 받는 새누리당·민주당·통합진보당·정의당에 이어 기호 5번을 부여받게 된다. 기호 5번에다 새 당명과 새 상징색으로 무장한 신당 후보들은 안 의원의 인기를 등에 업고 지명도를 높일 수 있다. 또 신당 후보들이 선거운동을 할 때 다섯손가락을 쫙 편 채로 손을 흔들면 여러 측면에서 유리한 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창당을 하지 않고 지방선거를 치를 경우 위험성이 크다는 점 역시 신당 창당을 재촉하는 요인 중 하나다.
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지난 18일 당내 계파주의 논란과 관련, "계파 해체 선언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지만 실제로 계파라고 할 만한 모임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어서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문재인 의원은 이날 서울 모처 한 식당에서 김한길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갖고 당내 분파주의 극복 방안을 논의하던 중 이같이 말했다고 박광온 대변인이 19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의원은 또 "당의 단합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그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지난 대통령선거 경선에 출마했던 당내 대선주자들을 최근 잇따라 만나 6·4 전국동시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협조를 부탁했다. 김한길 대표는 지난 18일 민주당 대선후보로 나섰던 문재인 의원과 오찬 회동을 가진 것을 비롯해 손학규·정세균·정동영 상임고문 등과도 잇따라 단독 회동을 갖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당내 단합에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박광온 대변인이 19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이 당권 도전에 나설 것을 강력 시사했다. 이 의원은 19일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이 지지를 얻고 정책주도 역량을 갖추는 한편 통일 소명을 주도할 수 있도록 당에 유용한 일을 할 것"이라며 "크든 작든 높든 낮든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6선의 이 의원이 사실상 차기 당 대표 선거전에 나설 것임을 선언한 것이다. 새누리당 차기 당권은 이에따라 서청원 의원과 김무성 의원 등이 참여하는 3파전 양상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광주 시민의 58.3%가 호남은 현재 위기라고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원인으로는 박근혜 정부의 차별과 소외를 꼽았으며 민주당도 호남의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 같은 인식은 민주당 강기정(광주 북구갑) 의원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우리리서치에 의뢰해 광주지역 성인 남녀 118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호남살리기 광주시민 여론조사'에서 드러났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현 상황을 호남의 위기로 보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8.3%가 위기라고 답했다. 호남 위기의 원인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8.2%가 정권 차원의 차별과 소외라고 답했으며 이어 승자독식의 권력구조와 지역주의(25.2%), 호남의 정치력 약화(19.4%), 위기 극복 동력 상실(9.7%) 순으로 나타났다.
19일 오후 광주 서구 광천동 유스퀘어 광장에서 '안철수 새정치 주간-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 이야기'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지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19일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초선거 정당공천제와 관련해 ▲여당의 공약 무력화 시도 철회 ▲박근혜 대통령의 입장 표명 ▲국회 정치개혁특위(정개특위) 해산 및 재구성을 요구했다. 그는 "집권당이 된 새누리당의 입장 번복은 스스로의 자기부정이고 정치의 훼손"이라며 "새누리당은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공약 무력화 시도를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에게 한 약속을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헌신짝처럼 버리는 행위는 전형적인 사익추구 정치"라며 "그 기저에는 국민을 깔보고 통치의 대상으로 보는 권위주의적인 낡은 잔재와 사고가 자리잡고 있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영해고의 겨울방학 영어캠프가 인기다. 지난 14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영어캠프는 원어민 선생님과 영어교사들의 체험 문화수업을 중심으로 실시되며 1·2학년 신청자 중 20명을 선정, 참여시켰다. 참가자들은 ‘세계 요리와 식당’이라는 주제로 그룹별로 자신의 가게를 구상해보고 포스터와 메뉴 및 디저트를 직접 만들어보는 기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그룹원들끼리 자신의 식당 간판을 만들고 음식과 가격을 정해 다른 그룹에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학생들은 그룹별로 미국에서 즐겨 먹는 디저트인 퍼피 차우(Puppy Chow), 덜트 디저트(Dirt Dessert)를 교사들의 지도 아래 직접 만들어보면서 서구문화의 디저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의사소통을 하며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정문재 - 언론인 인식은 이성을 자주 배반한다. 외관이 화려할수록 정확한 인식을 어렵게 한다. 그래서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로 성급한 결정을 합리화한다. 외관이 함정에 불과했다는 것은 나중에서야 깨달을 때가 많다. 화려할수록 그에 따른 부작용도 크다. 엄청난 파국이 기다린다. 겉모습에 취하면 이런 참극을 예감하기 어렵다. 비슷한 상황이 재연되더라도 똑 같은 우(愚)를 범할 때가 많다. 그게 인간이다. 19세기 중반 캘리포니아에서 금광이 발견되자 신흥 도시가 잇달아 출현했다. 샌 호아킨강(江) 근처의 스톡턴도 그 중 하나다. 금광 열풍이 시들해지자 스톡턴도 다시 내리막길을 걸었다. 스톡턴은 1990년대부터 다시 눈길을 끌기 시작했다. 대대적인 도시 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골드 러쉬(Gold Rush)' 당시의 위상을 되찾을 것이라는 꿈에 부풀었다.
로버트 김- 재미동포, 前 美정부 관리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경제구상과 통일구상이 생각대로 이루어진다면 우리나라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나라가 될 것 같다. 그렇지 않아도 요즈음 나는 남북을 합친 8000만 인구가 하나의 경제시스템에서 살게 되면 우리나라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 매력적인 나라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하는 중이었다. 그런데 박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내가 생각하고 있던 것을 말씀하는 것 같아 놀랐다. 최근 나는 남북한이 통일되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는 학설을 펼친 외국의 한반도 전문가의 글을 읽은 적이 있다. 그의 주장에 의하면 남한이 기술과 자본을 제공하고, 북한에 있는 인적자원과 천연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면 한국은 세상을 놀라게 할 것이라는 것이다. 이것이 대통령이 말한 "통일은 대박이다"와 상통하는 의미일 것이다. 통일이 1~2년에 이뤄지기는 어려운 일이지만, 나는 이러한 때가 곧 오리라고 믿는다.
일본 문부과학상이 최근 일본의 중·고교 교과서 편집 지침인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와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가 일본의 고유 영토임을 명기하겠다고 밝혔다는 뉴스에 놀라지 않을 데한민국 국민이 있을까. 이쯤 되면 일본이 한국·중국과 사이좋게 지내고 동북아시아 정세 안정을 도모할 생각은 아예 눈곱만큼도 없다는 사실을 명확히 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하겠디. 전문가들에 따르면 일본 학교교육법에 의거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는 문부과학대신이 공시하는 법적 구속력을 가진 문서로, 각급 학교 교과서 편찬과정에서 해석과 적용의 오류를 막고 정확한 시행을 돕기 위한 구체적인 상세 지침이라고 한다. 즉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관한 기준을 정하는 교육의 기본설계도 개념으로, 현장 교육과 교과서 편찬의 최종 지침서 성격을 갖는 교
물가가 들썩일 우려가 높은 설 명절을 앞두고 있다. 15일부터 연휴 직전인 29일까지 각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는 설 명절 물가안정 특별 대책기간을 운영한다.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설 성수품과 주요 생활필수품 집중 관리로 물가 걱정 덜고 편안한 명절을 준비하게 해야 한다. 각 지자체에서 물가담당 관계자회의를 연 것도 이에 대한 의지의 일단이라고 본다. 지자체와 소비자 단체가 주축이 된 현장 중심의 지방물가 안정 노력이 중요하다. 지금은 국제원자재 가격 등 공급측 요인으로 물가가 비교적 안정된 편이지만 일부 품목에 잠재된 불안 요인이 있다. 게다가 서민이 느끼는 주관적인 물가는
정부가 올해 영유아 보육 예산으로 5조2738억원을 투입한다. 기획재정부는 '2014년 보육예산'이 국회 심사과정에서 정부안보다 3906억원 늘어난 5조2738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증액 내역을 보면 영유아 보육료 및 양육수당 국고보조율이 정부안보다 5%포인트 인상됨에 따라 3472억원 늘어나게 됐다. 이에따라 평균 국고보조율(기준보조율+차등보조율)은 지난해 49.0%에서 65.4%로 16%포인트 상승했다. 중앙정부 차원의 보조가 확대됨에 따라 지자체 부담은 지난해보다 1조2000억원 줄게 됐다. 어린이집 교사의 근무환경개선 예산도 늘어난다.
많은 여성들이 신년 계획으로 다이어트를 다짐하지만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겨울철이야말로 예쁜 몸매를 만들 수 있는 최적의 계절이다.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인체의 기초대사량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시기를 잘 활용하면 긍정적인 다이어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그렇다면 겨울철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와 관련, 서울 신촌 ES(이에스)성형외과가 겨울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세 가지 생활습관을 16일 소개했다. 우선 몸을 되도록 많이 움직여주는 습관을 갖도록 한다. 겨울은 낮아진 기온으로 운동량이 현저히 떨어지는 계절이다. 이 시기에는 엘리베이터보단 계단을 이용하고, 버스정류장 한 정거장 정도 걷는 등의 습관을 기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하루 10분 정도 꾸준한 스트레칭이 경직된 근육을 풀어줘 몸매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