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철도 파업과 관련해 '혈세로 철밥통 지키기', '국민불편 담보로 한 불법파업'이라며 연일 맹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민영화 반대 장외집회에서 대통령 사퇴와 하야를 외치는 팻말이 등장한 것을 두고 '정치파업'으로 규정해 대응수위를 높이는 모양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17일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관계 장관들에 이어 어제 박근혜 대통령도 '민영화와 전혀 상관없다'고 수차례 강조했다"면서 "그럼에도 코레일 노조는 민영화 수순이라고 억지주장을 하면서 국민 불편과 국가 경제적 손실 초래하는 불법 파업 투쟁을 9일째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철도노조는 눈과 귀를 모두 막은 채 자기들이 믿고 싶은 것만 믿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상태에 빠져 진실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민영화 반대 명분의 장외집회에서 대통령 사퇴와 하야를 외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6일(현지시간) 장성택 처형 소식에 매우 극적이고 놀라운 일이라며 한반도 주변국에 섣부른 행동을 자제해달라고 촉구했다. 한국 외무장관 출신인 반 총장은 이날 유엔본부에서 가진 송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권력 2인자로 알려진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처형으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지 않길 바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장성택 처형에 대해 첫 공식 발언으로 이같이 밝히고 북한 지도부에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일하자고 촉구했다. 그는 북한 정부가 민생에 주력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은 우선 국제사회로부터 신뢰를 얻어야 하며 북한 주민의 생활을 개선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중재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김관진 국방부장관이 장성택 처형 이후 불안한 정치 상황을 보이고 있는 북이 내년 1월 하순에서 3월 초순 사이에 도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국방을 책임지는 최고 수장의 발언이라 파장이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김관진 장관이 오전 8시30분 열린 전군 주요지휘관 화상회의를 통해 "장성택 처형은 북한 정권수립 68년 만에 있는 주요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1월 하순에서 3월 초순 사이에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김 장관이 '장성택 처형은 북한의 유일체제를 공고화하기 위한 것으로서 북한이 일시적으로는 내부가 강화될 수 있겠지만 좀 더 시간이 지나면 민심이 이반되고, 정권 불신이 커지기 때문에 내부 불안이 가중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2주기인 17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평양체육관에서 중앙추모대회를 개최했다. 조선중앙TV를 통해 오전 11시부터 1시간 가량 생중계된 추모대회는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와 공개처형된 장성택의 부인이자 김정은의 고모인 김경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김경희 노동당 비서는 지난해 12월16일 열린 김정일 1주기 중앙추모대회에는 주석단에 앉았으며, 리설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째 중앙추모대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장성택 숙청에도 건재한 것으로 알려졌던 김경희는 친오빠인 김정일 2주기 추모행사에 나타나지 않음으로써 또 다시 신병이상설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중앙추모대회에서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처형 직후 북한 권력의 신(新)실세를 확인할 수 있는 주석단 배열이 공개됐다. 김 제1위원장을 기준으로 오른쪽에는 최룡해와 이영길, 장정남, 최태복, 김영춘, 리용무, 오극렬, 김원홍, 현철해 김영일, 김평해, 최부일, 김창섭, 조연준, 이병삼이 자리를 잡았다.
정부는 17일 슈퍼에서도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건강기능식품 산업 육성방안 등 7개 산업 및 업종에 대한 핵심 규제 사항을 확정·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전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7개 산업·업종 분야의 핵심 규제개선 방안을 확정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7개 산업 및 업종에 대한 핵심규제 개선 방안에는 ▲선박투자회사 규제 합리화 ▲재활용 폐자원 순환산업 활성화 ▲쌀 가공산업 진입장벽 폐지 ▲건강기능식품 산업 육성방안 ▲복합물류터미널 사업 활성화 ▲중소?중견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콘텐츠산업 육성 촉진 등이 포함됐다.
여야 중진 의원들이 17일 오찬 모임을 갖고 정국 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새누리당 정몽준·서청원 의원 등 여야 의원 12명은 이날 낮 12시부터 서울 여의도 모 중식당에 모여 정국 경색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7선인 정 의원과 서 의원을 비롯해 6선인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 5선인 새누리당 김무성·남경필·정의화·황우여 의원과 민주당 문희상·이미경·이석현·정세균 의원, 4선인 민주당 박병석 국회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이 식탁 앞에 앉은 뒤 남경필 의원은 "선배(의원)들이 꽉 막힌 정치를 풀라는 국민의 염원을 받아서 자리를 마련하라고 했다"며 "서청원·정몽준 의원 등과 편안하게 식사를 하면서 진지하게 지혜를 모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석현 의원도 "여야 간에 대립이 있고 소통이 부족한 시기에 다선 의원들이 만나는 이번 자리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의견소통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청원 의원도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는데 정치를 20년 이상한 사람들이 만나게 됐다. 정담을 나누고 여러가지 서로 상의도 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있으면 간혹 만나서 모임을 갖고자 하니 너무 무겁게 하지 말고 덕담을 나누자"고 말했다.
올 한해를 되돌아보고 새해 힘찬 도약을 다짐하는 2013 구미시 체육 인의 밤 행사가 17일 오후 5시 구미웨딩 4층 이벤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구미시체육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체육회 회장인 남유진 시장을 비롯해 임춘구 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체육회 이사, 가맹단체 임원, 선수, 체육인 등 300여명이 참석 했다. 이번 체육인의 밤 행사는 올 한해 시 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한 체육인 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각종 대회의 수상자와 공로자를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소속 기업인들에게 "중소·중견기업과의 동반성장에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에서 열린 신축회관(FKI타워) 준공식에 참석한 뒤 전경련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을 대립관계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이것은 좁은 국내시장을 놓고 경쟁을 한다는 생각에서 나온 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국내시장만 볼 것이 아니라 세계가 우리 시장이라고 생각해야만 성공하고 발전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시야를 넓혀 해외시장을 바라보면서 동반진출을 한다면 중소·중견기업은 해외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되고 대기업 입장에서도 믿을 수 있는 부품 공급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많다"고 말했다. 또 "중국이라는 나라도 중산층이 무섭게 커나가고 있는데 거기를 우리가 활동할 수 있는 무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정말 미래가 없는 사고방식"이라며 독일을 시장으로 삼은 오스트리아, 유럽연합(EU)을 시장으로 삼은 독일 등의 사례를 들었다.
구미시는 건강관리분야의 국내 평가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해 타 지방자치단체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시는 17일 경북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평가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지난 4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13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도(전국 252개 보건소 중 3개소 : 구미, 대전 중구, 전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구미시는 지역주민 건강관리분야 국내 양대 평가대회인
김천시는 김천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축산과 연계한 자원순환 농업에 의한 벼 재배로 저비용 고효율 영농기반조성 및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액비시연회를 개최했다. 시는 사업비 2억5000만원을 지원해 관내 5개소(아포1,개령1,감문2,감천1)에 추진한 2013년 벼 재배생력화지원사업을 완료했다. 액비시연회는 지난 16일 오전 개령면 빗내들 일원에서 경북도의회 나기보 도의원, 김천시 의회 김세운 의회운영위원장, 경북도 쌀전업농연합회
김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 26일까지 기획전시 체험전 ‘모래랑 빛이랑’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아이들 스스로가 직접 모래와 빛을 이용해 미술작품을 만들어 보는 체험전으로 황금동물원, 별빛구름마을, 무지개바다 등 3개의 테마로 구성돼 있으며 현장 진행 각가의 지도아래 총 9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체험전은 유리판 위에 놓인 모래를 이용해 여러가지 재미난 그림을 만들어 보는 샌드애니메이션과 깜깜한 어둠 속에서 손전등으로
요즘 세대는 메신저와 SNS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 대화를 많이 하지만 학업ㆍ취업ㆍ결혼 문제 등 압박에 시달리며 의례적이고 가벼운 대화에 익숙하다. 코카콜라는 새해를 맞아 10~30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리서치 업체 '오픈서베이'와 함께 '너의 마음을 보여줘'라는 주제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그 결과 10대~30대 성인 남녀는 새해 첫날 들었을 때 가장 기분 좋은 한 마디로 '사랑해(12.0%)'보다 '잘 될 거야'(19.0%)를 꼽았다. 새해 첫날 친구에게 꼭 해주고 싶은 한마디도 '잘 될 거야'가 1위였다. 특히 20대는 '잘 될거야'가 19.4%로 1위를 차지해 사회 초년생으로서 서로를 응원하는 마음이 반영됐다. 애인에게 가장 하고 싶은 말로는 '사랑해'(22.0%)가 1위로 꼽혔다. 특히 30대는 24.5%로 '고마워'를 더 높게 선택했고 연령대가 높아질 수록 '고마워'의 비중이 높았다. 이 밖에 '나는 언제나 네 편이야'(10.6%), '난 항상 너를 믿어'(5.8%), '당신이 최고'(5.5%) 등 응원 메시지가 뒤를 이었다.
김천시는 체코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 내한공연을 23일 오후 7시 30분에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보니푸에리(Boni Pueri)는 라틴어로 ‘착한 소년들(Good boys)’이란 뜻으로 1982년 창단된 유럽의 대표적인 합창단 중에 하나이다. 북미, 유럽, 아시아를 아울러 2,500회 이상의 콘서트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세계 굴지의 음악사인 ‘EMI','BMG'
구미시는 지난 16일 시청에서 각계 전문가, 관련 부서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 야간경관 기본계획 및 가이드라인 수립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그간 추진해온 야간경관 기본계획 및 가이드라인 수립 용역에 대한 추진현황 설명, 시범지역 야간조명 계획 보고, 각계전문가 및 관련부서의 의견수렴 등으로 가이드라인에 대한 최종 점검을 마무리하는 자리였다. 구미시는 지난 2013년 3월에 착수한 이번 용역은 시민설명회개최
구미 지역 법인체의 지방세 탈루 및 은닉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특히 일부 법인체는 수천만원에서 수억원까지 고의적으로 탈루를 일삼고 있어 철저한 단속과 함께 지방세법에 대한 홍보대책도 함께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역내 영업중인 법인체는 모두 4000여개로 이 가운데 공장건물 신축으로 취득가액이 높아지거나 사업이 확장된 법인체 400여개를 매년 선정해 지방세 탈루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시는 이같은 세무조사를 통해 2011년 169개 업체 14억4900만원, 지난해는 112개 업체에서 13억6000만원의 탈루세액을 추징했다. 올들어도 10월말 현재 지방소득세 6억300만원, 취득세 4억8500만원, 농특세 1억6400만원 등 156개 업체에서 14억1500만원의 탈세를
고경희 / 우덕세무법인 세무사 증여·상속세를 계산하려면 우선 증여·상속받은 재산의 경제적 가치를 적정 금액으로 평가해야 한다. 이를 재산 평가라 하며, 재산 평가액은 원칙적으로 증여일 또는 상속 개시일(평가기준일) 현재의 시가에 따른다. 시가에 해당하는 가액이 없는 경우에 한해 기준시가 등의 방법을 활용한다. 이때 시가란 불특정 다수인끼리 자유롭게 거래가 이뤄진 경우에 통상적으로 성립된다고 인정되는 가액을 말한다. 평가기준일 전후 6개월(증여의 경우 3개월) 이내에 평가대상 재산에 대한 매매가액이 있거나 둘 이상의 감정평가법인이 감정한 가액의 평균액이 있는 경우 또는 공매·경매·수용보상가액이 있으면 이를 시가로 인정한다. 또한 평가기준일 6개월(증여의 경우 3개월) 전 부터 2년 이내에 평가대상 재산에 대한 매매가액이 있으면서 가격 변동의 특별한 사정이 없다고 인정된 때에는 재산평가심의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시가로 보도록 한다.
평소에도 매밀꽃 단지에 불법 쓰레기를 몸소 처리하고 궂은일에 솔선적으로 모범을 보인 월성동 4통장 김성욱씨는 평소 산불감시원에게 따뜻한 커피를 사주시는 등 각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 이번 겨울철에도 산불예방활동에 수고하는 산불감시원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라면 14박스를 기증하여 추운날씨에 고생하시는 감시원을 격려하고 산불감시원에게 훈훈한 인정을 보내고 있다.
경북 경주시가 원전사업지원과를 신설키로 하는 등 행정기구 개편에 나선다. 경주시는 올해 말 존속기한 만료로 조직이 없어지는 국책사업단 대신 원전 지원사업의 효율적인 마무리를 위해 ‘원전사업지원과’를 신설할 예정이다. 신설 원전사업지원과는 원전특별지원금 관리운용과 한수원 본사이전 관련업무, 양성자가속기 연구센터 건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사옥건립, 녹색복합단지 건설, 동해안원자력클러스터 조성 등의 업무를 추진케 한다는 방침이다
장재창- 편집국장 북한 정권의 성격과 수준은 장성택 처형 과정에서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장성택을 공개 체포한 뒤 나흘만에 이루어진 판결과 처형은 시대착오적이며 반역사적인 공포정치, 반인륜적인 행위를 자행하는 실체를 전 세계인에게 그대로 생생하게 각인시켜 주었다고 하겠다. 지금 국제사회는 北의 행태에 경악하고 있다. 하지만 한두 번 진저리 치고 나면 그만이다. 우리 자신이 더 문제다.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억압적인 북한정권과 휴전선을 접하고 살아야 하는 우리로선 언제 무슨 일을 당할지 모르니 걱정은 태산일 수밖에 없다. 핵과 미사일, 수많은 재래식 무기로 같은 민족을 시도 때도없이 위협하는 국격(國格)이 수준이하인 북한 정권과 평화·통일을 논의해야 하니 더욱 한심할 수 밖에 없다.
이창균(54·경제학박사)씨가 17일 오전 경북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장출마는 시민들과 마음과 믿음을 쌓아가는 여정인 심신지려(心信之旅)라고 생각한다”며 “포항의 잠재력과 저력을 결집해 경북도의 포항, 대한민국의 포항이 아닌 세계속의 포항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포항시장선거에 공식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씨는 이날 “포항민심도 새로운 변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