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최병두 예비후보가 경북도의원 선거 경주시 제3선거구(안강, 강동, 천북, 용강)의 무소속 도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최 예비후보는 23일 "작금의 현실은 정치적으로 보면 민주주의의 후퇴와 보수 일변도의 일방통행식 정치행태가 만연하고 노동자 서민의 살림살이가 바닥 나 있음에도 그 어떤 실질적 국가적 고민이나 해법은 전무한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지난 지방 자치단체선거 도입이후 특정정당의 독식하에 한번도 권력의 분산과 균형조차 없었고 그로 인한 지방정치의 결과물은 시민을 위한 정치는 사라지고 정치적 검증조차 필요없이 오직 특정정당의 야합에 의한 정치판이 만들어져 왔다"며 무소속 출마이유를 설명했다.
전경원 새누리당 대구시의원 예비후보는 25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유치와 지원조례를 제정 등 현실적인 기업지원이 되도록해 꽉 막힌 대구경제의 물꼬를 트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명품 수성구 완성을 위한 지역 공약으로, 수성동·중동·상동·두산동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센터를 건립해 홀로 계신 어르신과 저소득계층 아동·청소년들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했다.
김용욱 새누리당 대구시의원(달서구 제3선거구) 예비후보는 25일 달서구 발전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월배 상화로 교통체증 개선 △4차 순환도로 조기완성 △유천교 인터체인지 건설 △월배 신도시 간선도로 미확충 지역 도로 조기 개선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또 “다목적 강당 확충과 도서관 건립, 장애인 및 소외계층을 위한 복리시설 확충, 부족한 문화시설과 주변공원 정비개선, 전통시장시설 현대화와 상권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시의원 4선에 도전하는 이동희 예비후보(행정자치위원회·수성구 제4선거구)는 25일 대구와 수성구 발전을 위한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동희 후보는 △범안로 무료화 추진 △동물원의 수성구 삼덕동 이전 △도시철도 3호선 신서혁신도시 연장 건설 △명복공원의 도심외곽지 이전 및 종합장사시설 설치 △목련시장 뒤편 20m 도시계획도로 개설 △단독주택 및 어린이보호구역 방범 CCTV 추가 설치 △도시가스 공급망 확대 등을 발표했다.
대구시의원 동구제4선거구(안심1, 2, 3·4동, 해안동)에 출마하는 도재준 대구시의회 부의장은 지역 현안에 대한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핵심공약 발표에 앞서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대한민국 부모 모두가 울고 있다.”며 “희생자와 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면서 우리 모두의 희망이 꼭 실현돼 가족들에게 큰 기쁨의 소식이 오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60년 동구 토박이인 도 시의원은 “대구시의회 부의장으로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동구 신서동 혁신도시와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K2 군사공항과 안심연료단지, 안심공업지역의 조기이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고 말했다. 또 지역 현안이 해결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다짐과 앞으로 일자리 창출과 환경문제, 사회복지향상 등 주민숙원사업과 민원해결에 최우선을 두겠으며, 대구선 반야월 역사 후적지와 안심연료단지 이전이 추진되면 새로운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종합병원이 유치되도록 하고, 방촌천과 율하천 정비사업을 잘 마무리 하겠으며, 괴전동에 추진
윤석준 새누리당 대구시의원(동구 제3선거구) 예비후보는 24일 우수 교사에 대한 가산점 부여 등 동구지역 교육발전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교육위원장을 역임한 윤 예비후보는 이날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동구지역의 교육발전을 위해 ▲우수 교사 유치를 위한 가산점 부여 ▲공산초와 불로중 외 행복학교 2개교 지정통한 학력신장 달성 ▲용호초 급식실 개선 등 환경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성환 새누리당 달성군수 예비후보는 25일 겨울철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달성군 내 농촌 및 외곽지역의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골자로 한 에너지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강 예비후보는 “현재 달성군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76.2%로 대구 평균 84.1%에 훨씬 못 미친다. 당선되면 임기 내 보급률을 95%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며 “조례 제정을 통해 단독주택 도시가스 수용가시설 분담금 지원은 물론 도시가스 대체 에너지 공급도 활발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도심밀집지역인 다사, 화원, 현풍, 논공 등지는 도시가스 보급률이 높은 편이지만 자연부락과 주택이 산재한 농촌지역은 보급률이 저조한 실정이다. 실제로 6만7000여 가구 중 1만6000여 가구가 타 연료보다 60~70%가량 저렴한 도시가스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진훈 새누리당 수성구청장 예비후보가 24일 범안로 무료화 추진, 도시철도 3호선 연장 본격화 등 대구 동부권 교통 활성화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수성의료단지, 혁신도시,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대구 동부권에 조성되는 지식서비스 산업지구의 발전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4차 순환도로 활성화와 3호선 연장이 시급하다”며 “재선되면 새 대구시장과 협의해 현안 해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차 순환도로 활성화를 위해 범안로(범물지구~안심로) 무료화가 전제조건”이라며 대구시의 사업권 인수 후 무료화 방안을 제시했다. 대구도시공사를 내세워 사업권을 인수하고 대구시가 여기에 지원금을 주면 재정 부담이 대폭 낮아져 무료화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강성호 새누리당 대구 서구청장 예비후보는 23일 전국 최초로 서구 관내 행정기관과 복지, 문화, 교통시설을 연계하는 ‘서구순환 구민버스’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서구청 관내 행정기관과 복지·문화시설, 지하철 등을 이용하기 불편한 서구 교통취약지역 주민들의 편의와 복지증진을 위한 구상이다. 강 예비후보는 “서구 원대동과 평리동, 비산동 지역 주민들의 경우 그동안 대구시 등을 대상으로 기존 버스노선 조정을 수차례 요구했으나 수익성 문제 등으로 좌절됐다”며 “어려운 문제가 있으면 회피하지 않고 스스로 해결하려는 자기주도행정과 창조행정의 시범사례로 구청이 운영하는 서구순환 구민버스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강대식 새누리당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27일 지역 내 자원봉사자센터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 우대방안과 동구의 대표축제인 평생학습축제를 닭똥집 골목과 동구 불로막걸리와 연계한 특화된 축제로 승화시켜 지역 소득증대에 나서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강 후보는 지역 내 활동하는 자원봉사자 센터 내 봉사자를 선별해 1년에 한차례 정도 국내연수 등을 실시하는 등 자원봉사자에 대한 처우개선 확대를 약속했다. 강 후보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많은 자원봉사자들은 보이지 않게 지역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연수 등 순차적으로 지원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주민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지역 사회에 대한 공감을 표현함 동시에 당사자들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21세기 지방행정의 표본을 실천해 나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재만 새누리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27일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 ‘대구 888 프로젝트’을 뚝심있게 추진해 대구의 통 큰 변화를 일궈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시민들과 대화를 나눈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대구의 발전을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 지 처방전이 필요한데 이 게 바로 공약”이라면서 “공약은 아무리 잘 준비가 돼 있더라도 이행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는 만큼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에 대해선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구 888 프로젝트’는 대구의 8개 구·군의 발전을 위한 맞춤형 공약”이라면서 “공약 발표에 앞서 철저한 준비와 검증작업을 거치는 등 공약 완성도는 물론 실현 가능성을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가 오는 29일 전격 결정된다.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로 뽑히면 김부겸 새정치민주엽합 김부겸 후보와 맞장을 뜬다. 새누리당 대구시당은 오는 29일 오후 북구 산격동 대구체육관에서 '대구시장후보자 선출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후보자 선출대회는 각 후보의 홍보영상물 상영 및 정견발표에 이어 투표 실시, 개표(오후 5시) 순으로 진행된다.
포항송라요양병원이 요양 환자의 관리부실은 물론 환경과 위생상태마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나 환자 가족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더욱이 요양환자와 방문객들은 인근 축사에서 발생하는 가축 분뇨 냄새가 정상인도 코를 감싸쥘 정도로 심해 악취공해를 하소연하고 있는 형편이다. 입원환자 가족과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이 병원에 요양 중이던 A(78·여)씨는 지난 3월10일 관리부주의로 인한 낙상과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인한 폐렴을 앓다가 지난 8일 숨졌다. 유족들은 1차 낙상도 간호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발생한 데다 사고 후에도 병원이 환자관리에 소홀히 해 폐렴으로 사망했으나 병원측은 현재까지 사과는커녕 보상 등 사후대책도 뒷짐을 지고 있다며 분개하고 있다. 허리보호대와 고정대 등 보조용품도 재활용하고 있다고 제보했다.
세월호 침몰 침사로 대한민국이 공황상태에 빠졌다. 잔인한 4월을 넘어 5월이 참혹의 달로 이어지고 있다. 관광업계가 직격탄을 맞았고, 가정의 달 각종 행사 취소로 유통업계는 깊은 수렁에 빠졌다. 줄줄이 취소되는 행사로 업계마다 아우성이다. 정부의 애도 분위기가 확산되자 지자체는 모든 행사를 취소 연기했다. 행사취소로 신문업계의 광고 수익도 뚝 떨어졌다. 말 그대로 비상사태다. 시장상인들은 못살겠다고 아우성이다. 하루벌어 먹고사는 사람들도 빈주머니를 걱정하고 있다.
4월 마지막 휴일인 26일 포항시의 낮 최고기온이 25도까지 올라가자 영일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수영복 차림의 외국인들이 비치 발리볼로 더위를 이기고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가족들을 돕기 위한 각계각층 인사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기업과 스포츠 스타, 연예인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김태균 선수와 정근우 선수, 이용규 선수는 대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각 5000만원을 기부했다. 두산베어스 김현수 선수도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 전주원 코치와 위성우 감독은 각각 1000만원을,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 선수단'은 2000만원을 기부했다. 방송인 박경림씨도 1000만원을 기부했다. 기업의 경우 침대 제조업체 시몬스가 5억원을, 한국짐보리 짐월드가 5000만원을 각각 기부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 9일째인 24일 이른바 '종북척결'을 주장하는 선전물이 부착된 트럭이 진도실내체육관에 등장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실종자 가족이 머물고 있는 진도실내체육관 주차장에는 1t 트럭이 주차돼 있다. 이 트럭의 짐칸 양 측면에는 '꼭 살아서 돌아오라… 실종자 가족 여러분 힘내세요', '남은 생존자의 무사기환을 간절히 기도합니다. 우리 함께 힘을 모아요'라는 문구가 각각 담긴 플래카드가 붙어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이 차량 앞뒷면에 부착된 선전물이다. 트럭 짐칸 전면에는 노란색 바탕에 붉은 글씨로 '종북척결'이라고 적혀 있다.
여야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의원 세비의 4% 내외를 피해자 위로 성금으로 갹출키로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창희 국회의장과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의장실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세비 갹출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이뤘다고 새누리당 핵심 당직자가 전했다. 앞서 국회는 지난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의 희생자 가족과 부상자를 위해 국회의원 수당의 2%씩을 갹출한 적이 있다.
해저무인탐색로봇 '크랩스터'가 촬영한 세월호의 초음파(레이더) 영상이 24일 첫 공개됐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전남 진도군청 2층 대회의실에서 탐색로봇 '크랩스터'가 진도 해역에서 촬영한 세월호의 초음파 영상을 언론에 공개했다. '크랩스터'는 앞선 지난 23일 오후 8시28분∼8시30분 사이 진도 해역에 투입됐다. '크랩스터'가 담아 온 초음파 영상에는 바닷속 90도(전도 형태) 가량 기울어진 세월호의 전체 윤곽이 드러나 있었다. 또 그동안 알려진 대로 선미가 바닥에 닿아 있는 모습이었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최혁진 책임 연구원은 "시야가 20㎝ 정도 밖에 되지 않아 광각 카메라로의 촬영은 불가능했다"며 "세월호의 현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월호 침몰 피해자 가족들과 온 국민이 실종자들의 '무사생환'을 염원하고 있지만, 사고발생 9일째인 24일 현재까지도 '생존자 구조'라는 희망의 소리 대신 사망자 수습이라는 비보(悲報)가 들리고 있다. 이로인해 실종과 사망 숫자만 수시로 변하고 있을 뿐, 구조 된 숫자는 '174'에서 전혀 바뀔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실낱같은 희망을 걸었던 에어포켓(배 안에 공기가 남아있는 공간)마저 발견 못했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174라는 숫자가 바뀔거라는 희망도 점차 사라지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사고 현지인 전남 진도실내체육관과 팽목항(진도항)은 비통과 착잡·슬픔이 뒤엉켜 숙연하고 엄숙한 분위기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