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베트남결혼이민자 자조모임(회장 김민경)는 4일 낮 12시부터 영양군민회관에서 ‘베트남 설날 추억하기’를 주제로 행사를 가진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설날인 ‘뗏’에 대한 소개와 팃코다우, 짜란, 짜루아 등 10여 종의 베트남 전통 설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하며,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준비한 공연과 결혼이민자들의 모자춤 공연 등도 준비되어 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자녀들에게 세뱃돈을 주는 행사도 있어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는 더 풍성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주부들이 명절 연휴동안 받은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로 인한 ‘명절증후군’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명절증후군의 증상은 어지러움, 두통, 소화불량과 같은 신체적 증상과 피로함, 우울증, 호흡 곤란 등 정신적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스트레스로 인해 경직되어 있는 경추와 흉추로 인해 목통증과 척추 피로증후군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평소보다 37%나 늘어난다고 알려져 있다. 포항시 보건소는 명절증후군에 따른 증상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으로 ‘스트레(s.t.r.e.s.s.) 요법’과 다양한 스트레칭을 들었다. 스트레스(s.t.r.e.s.s.) 요법’이란 Smile(웃기), Together(함께하기), Respect(서로 존중해주기), Event(같이놀기), Speak(대화하기), Slowly(천천히하기)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특히 ‘함께하기’와 ‘대화하기’가 중요하다. 지친 몸의 근육을 풀어주는 다양한 스트레칭 또한 명절증후군을 극복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구미대학교가 지난해 전국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부 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고 등급을 받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미대 배장근 LINC사업단장(컴퓨터정보전자과 교수)은 3일 뉴시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LINC사업단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고용예약형 pre-job 프로그램'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구미대가 지난해 산학협력 분야에서 전국 최고의 역량을 과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배 단장과의 일문일답. -LINC사업은 무엇이고 구미대가 선도형 대학으로 선정된 배경은 뭔가
지난 달 30일 오전12시46분 안동시 안동병원 운항통제실로 닥터헬기를 요청하는 다급한 전화가 울렸다. 영주시에 살고 있는 A씨(남 , 57세)는 이날 정오를 조금 지난 12:20분경 갑작스런 가슴통증을 호소, 발생 10분 만에 인근에 있는 영주성누가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영주성누가병원 의료진은 곧바로 심전도검사를 실시했고, 검사결과 급성심근경색으로 의심 심혈관조영술 및 스텐트 삽입술 등이 가능한 경북응급의료권역센터인 안동병원으로 긴급히 닥터헬기를 요청했다.
일본 IT기업으로 취업에 성공한 영진전문대학 출신 졸업자들이 십시일반으로 후배사랑을 위한 장학금을 모아 대학에 기탁해 일본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큰 힘을 심어주고 있다. 영진전문대학 컴퓨터정보계열(계열부장 박재홍 교수)에 따르면 이 계열 일본IT기업주문반 1~4기 출신으로 일본 취업에 성공한 졸업생 32명은 지난달 25일 도쿄 시부야구 한 식당(LIFE SON)에서 동창회 모임을 열고, 일본 취업을 준비중인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한 후배사랑 장학금 200만원을 모금해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중권 교수(컴퓨터정보계열)에게 전달했다. 장학금을 마련한 유병건(28, 소프트뱅크 근무)씨는 “올해 졸업예정인 일본IT기업반 후배들이 일본에 와서 면접 중이라는 얘기를 듣고 동창들이 모이기로 하면서 자연스럽게 동창회 모임도 결성이 됐다"고 말했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 동궁원(원장 이해규)은 시험재배중인 대추모양 삼색방울토마토가 방문객들로부터 매일 판매물량이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삼색 방울토마토는 시험연구재배사업으로 지난해 9월부터 재배돼 한겨울 추위에도 불구하고 현재 수확 중에 있으며 맛도 좋을 뿐만 아니라 노랑색, 주황색, 빨강색의 빛깔이 식욕을 돋우고 육질이 부드럽고 무엇보다도 당도가 일반토마토보다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대추방울토마토는 먹기 편해 많은 소비자들에게 호기심을 일으키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사장 류한국)는 3일 첫 발령받은 신입사원 56명이 참여,달서구 월성동 저소득층 세대를 방문, 연탄 1,000여장을 직접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공사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지역사회의 소외되고 불우한 이웃을 위한 봉사와 나눔활동을 통해 공기업인으로서의 올바른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자는 의미에서 실시됐다.
겨울철에는 빙판길 낙상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가운데 골절 환자가 5년 새 2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골절 진료인원은 2008년 187만명에서 2012년 221만명으로 5년 새 34만명(18.2%)이 늘었다. 골절은 뼈가 잘 아물지 않는 노인층과 성장판 손상에 영향을 받는 성장기의 어린이·청소년에게 더 큰 문제로 작용한다.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아지면서 운동량이 부족해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하체 근육이 감소하면서 가벼운 충격에도 크게 다칠 때가 많다. 특히 눈과 비 등으로 인해 도보에 빙판이 잦게 형성돼 낙상 사고에 취약하다.
보건복지부가 상급병실료와 선택진료비 등 3대 비급여 개선안을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상급병실과 관련해서는 병원에서 건강보험 적용 기준이 되는 일반병실을 현재 5~6인실에서 종합병원·병원은 4인실, 상급종합병원은 2∼3인실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과 비싼 병실이 많은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일반병실 비율을 현행 50%에서 70%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는 안을 놓고 검토 중이다.
◇6일(목) ▲프리스타일 스키 - 여자 모굴 1차 예선(오후 11시·서정화 서지원) ◇8일(토) - 개회식(오전 1시~4시·현지시간 7일 오후 8시~11시) ▲스피드스케이팅 - 남자 5000m(오후 8시30분·이승훈 김철민) ▲크로스컨트리 - 여자 15㎞ 추적(오후 7시·이채원) ▲바이애슬론 - 남자 10㎞ 스프린트(오후 11시30분·이인복) ▲프리스타일 스키 - 여자 모굴 2차 예선(오후 11시·서정화 서지원)
'빙속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마지막 리허설을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올림픽 2연패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이상화는 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열린 '네덜란드오픈'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 출전해 37초75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38초90으로 2위를 차지한 로린 반 리에센(네덜란드)에게 1초15나 앞섰다. 37초75는 자신이 지난해 11월 2013~2014 월드컵 2차 대회 때 세운 세계신기록(36초36)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국내 마지막 리허설인 지난달 회장배대회 기록(38초11)보다는 훨씬 나은 기록이다. 소치올림픽에 맞춰 컨디션을 조율중인 이상화이기에 충분히 몸이 올라오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남자 장거리의 간판' 이승훈(26·대한항공)은 남자 3000m에서 3분45초00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스벤 크라머(네덜란드·3분44초02)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준수한 레이스를 펼쳤다.
'피겨여왕' 김연아(24)와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 안(29·러시아)이 호주언론이 꼽은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10대 스타로 뽑혔다. 호주 일간지인 '시드니모닝헤럴드'는 '2014년 소치올림픽의 슈퍼스타들'이라는 제목으로 10명의 선수를 뽑고 이에 대한 설명을 실은 기사를 2일(한국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보도했다. 김연아를 5번째 슈퍼스타로 꼽은 매체는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빛나는 종목은 피겨스케이팅이며 김연아는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스타"라며 "밴쿠버올림픽에서는 세계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설명했다.
박범신 스포츠레저부장 겸 부국장 = "sleeping very well(슬리핑 베리 웰, '아주 잘 잤어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장이 2014소치동계올림픽 개막을 10일 앞둔 지난달 28일 외신과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대회 안전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처럼 에둘러 답했다. 소치는 안전하니 걱정말라는 뜻이었다. 그는 그러면서 러시아가 이번 대회를 잘 치러낼 수 있고 러시아 정보 당국이 각국 선수단과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다른 국가의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어 러시아에 전폭적인 신뢰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정말로 안전에 문제가 없느냐”는 거듭된 질문에 바흐 위원장은 “미안하지만 같은 말만 할 수밖에 없다”며 전화를 끊었다.
나흘 앞으로 다가온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 88개국이 참가한다. 동계올림픽 역대 최다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3일(한국시간) 소치올림픽에 출전하는 최종 참가국을 발표했다. 소치올림픽에는 종전 최다였던 2010년 밴쿠버올림픽(82개국)보다 6개 국가가 추가된 88개국이 참가해 뜨거운 열전을 벌인다. 이중에서도 아프리카의 짐바브웨는 루크 스테인이 알파인 스키에 출전하면서 동계올림픽에 첫 발을 디디게 됐다.
홍명보호가 브라질·미국 전지훈련을 모두 마친 가운데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누가 거머쥘 것인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총체적 부실을 드러낸 가운데 옥석 가리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홍명보(45)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일 오전 7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의 스텁헙 센터에서 열린 미국과의 A매치 평가전(0-2 패)을 끝으로 모든 전지 훈련 일정을 끝냈다. 지난달 13일 브라질월드컵 본선이 열리는 브라질의 이구아수로 전지훈련을 떠난 것을 시작으로 3주 간의 브라질·미국 전지훈련을 모두 소화한 홍명보 감독의 머릿속에는 적지 않은 고민이 남게 됐다. 이번 전지훈련은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 선수들이 장시간 손발을 맞춰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자 본선에서의 경쟁력을 시험해보는 자리였다. 홍 감독은 전지훈련 기간 중 코스타리카(1월26일)·멕시코(1월30일)·미국(2일)으로 이어지는 북미 원정 3연전평가전을 통해 옥석 가리기에 나설 전망이었다.
오는 23일 피시트스타디움에서 성화가 꺼짐과 동시에 소치동계올림픽이 막을 내리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시작을 알린다. 소치동계올림픽 폐회식은 4년후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제23회 동계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이기도 하다. 평창은 2011년 7월 6일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제12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의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독일 뮌헨과 프랑스 안시를 따돌리고 개최지로 선정됐다. 2010년과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에도 나섰던 평창은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1차 투표 때 63표를 획득, 뮌헨(25표)과 안시(7표)를 큰 표차로 제치고 삼수 끝에 유치에 성공했다.
직장인 최지수(가명·28·여·서울 성동구)씨는 2012년 7월 1년 동안 ‘성혼시까지 만남’ 조건으로 결혼중개업체의 로얄A 상품을 550만원에 계약하고 5회 만남 등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그러나 서비스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아 계약해지를 요구했지만 업체에서는 해지시 자체 약관에 따라 3회까지만 환급대상으로 인정되므로 환급금액이 없다는 답변을 해왔다. 자영업을 하는 유상민(가명·40·남·경기 고양)씨는 2011년 12월에 5회(약정횟수 3회, 서비스횟수 2회)의 만남을 조건으로 결혼중개서비스 계약을 가입금 130만원에 체결하고 2회 소개를 받았다.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3~5세 시기의 이중언어 사용을 강요하는 것은 아이의 말더듬을 증폭시킬 수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아직 언어조절능력이 정립되지 않은 아이들에게 이중언어 사용을 지속적으로 강요할 경우 오히려 말더듬과 같은 언어발달장애를 악화시킬 수 있다. 말더듬은 말을 할 때 시기와 리듬이 부적절한 패턴으로 나타나는 일종의 유창성 장애로 첫 말을 반복하거나 말이 막혀서 다음 말로 진행이 안 되는 경우나 한 음을 길게 끌어서 다음 음으로 연결을 하는데 어려움이 생기는 경우가 이에 속한다.
이정연 삼성디자인학교(SADI) 기초학과 교수가 일본 도쿄 왕립 우에노모리(上野森) 미술관에서 ‘소통’을 주제로 5일까지 개인전을 연다. 우에노모리 미술관은 1879년 설립된 일본 최고(最古)의 미술가단체인 일본미술협회가 운영하는 저명한 미술관으로 1972년 설립됐다. 일왕 일가가 늘 재단이사장을 맡고 있어 전시회 초대작품도 다소 배타적이라는 평을 듣는다. 디자인 분야를 제외한 순수미술 분야에서 한국인이 이 미술관에서 전시회를 여는 것은 이정연 교수가 처음이다. “최근 좀 정체돼 있는 한일관계 때문인지 모르지만, 주최측으로부터 ‘소통’이라는 소재가 매력적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는 이 교수는 지난달 30일 우에노모리 전시회를 개막했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매장문화재 조사의 품질 향상과 관련 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매장문화재 조사용역 적격심사 세부기준'을 제정·고시했다. 이 적격심사 세부기준의 주요내용으로 매장문화재 조사용역의 특수성을 고려, 적격업체 선정 때 단순 가격보다 기술능력과 경영상태 등을 고려하는 합리적 배점기준을 마련하고 적정한 대가 보장을 위해 낙찰하한율을 현실화했다. 이는 매장문화재 조사의 수요와 공급간 불일치에 따른 과당경쟁으로 인해 매장문화재 조사 품질의 저하와 매장문화재 훼손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 동안 매장문화재 조사용역은 특수한 전문적인 분야이지만 '일반용역'과 '기술용역'의 기준이 다양하게 적용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