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사범대학이 전국 최상위권의 임용시험 합격자를 배출하며 교원양성의 산실임을 재확인했다. 17일 대구대와 전국 시.도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대구대는 2014년 국.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183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합격자 132명에 비해 39% 늘어난 숫자다. 대구대는 지난해 국.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2월 발표)에서 132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후 특수교사 추가 임용시험(5월 발표)에서 90명의 추가 합격자를 배출해 최종 합격자가 222명을 기록, 전국 최다 임용시험 합격생을 배출하기도 했다. 김철현씨(특수교육과 4년.22)는 "합격은 가족들과 학교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덕분이다"며 "초심을 잃지 않는 교사가 돼서 학교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오공대 교수회와 총학생회 등은 17일 구미시가 건설을 추진중인 가축분뇨처리장의 입지변경을 촉구하고 나섰다. 금오공대측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사업대상지에서 2.5㎞ 떨어진 성수리 주민들에게는 주민동의 절차를 밟았으면서도 불과 0.6㎞ 거리에 있는 금오공대측에는 의견제시권마저 박탈하는 등 사업에서 철저히 배재했다"고 항의했다 이어 "산동면 성수리 일대에 추진중인 가축분뇨처리장은 금오공대에서 불과 0.6㎞ 거리에 있어 학습·연구권을 침해했다"며 "이를 계획보다 2㎞ 상류인 해평정수장 근처로 이전하라"고 요구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한의학과 김갑성 교수가 사단법인 대한한의학회 제36대 회장에 선출돼 35대에 이어 회장직을 연임하게 됐다. 김 교수는 지난 8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제36대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임기는 3월1일부터 2017년 2월28일까지 3년이다. 김 교수는 “그동안 35대 한의학회를 이끌어 온 운영진 및 임직원에게 감사드린다”며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복 대구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한국 사회에서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차별 언어에 대해 환기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한국 사회의 차별 언어'(소통/450쪽)를 발간했다. 이 교수는 한국어에는 소수자들을 차별하는 표현들이 많고, 우리 사회에는 의식적, 무의식적 차별 행위와 차별 언어 사용이 넘쳐 난다고 지적한다. '오크녀', '과메기/홍어', '잡상인', '개독', '아녀자', '벙어리' 등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외모·출신지역·직업·종교·여성·장애인과 관련된 표현 속에 그 사람을 비하하거나, 멸시, 차별하는 시각이 내포돼 있다는 것.
대구교육청은 17일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계획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이들 학생들의 ‘이중언어’ 능력을 꾀하기 위해 방과후 ‘글로벌 언어교실’을 연다. 이를 위해 2011년부터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을 모아 ‘이중언어’ 강사로 양성을 추진, 매년 80명이 교육을 받아 현재 240명의 강사를 배출했다. 강사들은 우선 주 2회 4시간 수업으로 오는 5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10개월 수업을 맡는다. 33개교의 초?중교는 방과후 수업으로 ‘글로벌 언어교실’을 운영, 다문화가정 학생과 희망 학생 모두에게 무료 교육을 펼친다.
영진전문대학(총장 최재영)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실시한 2014년(제11차)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대학(기업) 조사 결과, 전문대학 부문에서 올해도 존경받는 1위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영진전문대학은 KMAC가 2012년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첫 조사를 실시한 이래 3년 연속 1위에 등극하게 됐다. '2014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대학(기업)' 전문대학 부문 조사에서 영진전문대학은 인재육성, 고객만족, 믿을만한 대학 등 각 조사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끊임없는 혁신활동을 통한 우수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직원가치, 고객가치, 사회공헌, 이미지가치를 증대함으로써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존경을 받고 있는 대학(기업)을 선정했다.
경북대병원이 대구에서 처음으로 ‘대상포진센터’ 문을 열었다. 경북대병원은 대상포진의 조기 치료 및 합병증 감소, 예방을 꾀하기 위해 피부과, 마취통증의학과, 감염내과와 협진체계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 대상포진은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수두를 앓고 신경에 숨어있다가 고령, 암 및 당뇨의 만성질환, 과로 등으로 면역이 떨어지면 신경 괴사와 염증을 유발한다. 몸 한쪽 피부에 통증을 동반한 군집성 물집이 생겨 수개월에서 수년간 만성통증이 생긴다. 특히 발생연령이 노년층에서 최근 청?장년층 확대로 급속히 늘고 있다.
17일 오전 7시30분께 대구 달서구 갈산동 한 섬유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공장 내부 100㎡와 원단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900만원 상당의 피해를 낸 뒤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따른 화재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17일 술에 취해 자신의 차를 운전해 준 대리 운전기사를 때린 이모(34)씨를 폭행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16일 오후 10시50분께 대구시 서구 국채보상로 앞에서 술을 먹고 대리 운전 기사 사모(60)씨를 불러 귀가 중 아무런 이유없이 목을 조르고 주먹으로 옆구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17일 새벽 1시께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에서 이 아파트에 살던 장모(44·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장씨는 승용차 뒷좌석에 쓰러져 숨져 있었으며 차 안에서 착화탄을 피운 흔적과 수면제가 발견됐다. 또 집에 있던 장씨의 가방 안에서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자녀들을 잘 부탁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오전 11시 20분께 경북 칠곡군 북삼읍의 한 PC방에서 주인 A(48)씨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아들 B(15)군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칠곡경찰서 관계자는 "당시 사건 현장 출입문은 닫혀 있었고 뒷문은 열려 있는 상태"라며 "이날 새벽에 날카로운 흉기에 찔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현장 감식 및 CCTV(폐쇄회로)를 통해 범인 검거에 나섰다.
대구 달서구는 17일 오는 4월 출범하는 문화재단 직원을 공개 채용한다. 웃는얼굴아트센터 관장, 운영지원팀장, 공연지원팀장, 문화정책실장, 문화기획, 기획공연, 전시일반, 강좌운영, 회계, 청사관리 등 10명이다. 만 20세 이상으로 남자의 경우 병역을 필하거나 면제받은 사람으로 본인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대구 경북 지역이면 된다.
대구 북구청은 17일 다음달 10일부터 만성질환자 기공체조교실을 운영키로 했다. 북구 지역민 가운데 만성질환자, 만성질환 고위험군 30명으로 북구 강북보건지소(053-665-4221)로 방문 및 전화로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기공체조는 각 개인별 건강 상태에 맞는 기공체조 건강관리법 교육으로 만성질환예방 및 개선, 전신 근육 이완 등의 효과를 꾀하게 된다. 오는 3월10일부터 5월30일까지 12주간, 매주 월·수·금요일 오후 2시30분부터 1시간 정도 열린다.
경북도는 오는 3월 31일까지 물환경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활용을 위해 도내 수질오염원 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번 조사에는 법정동리별 인구현황과 물사용량, 가축분뇨배출시설의 세부현황, 가축분뇨 관련 영업자 현황 및 가축수, 폐수배출업소 운영현황, 법정동리별 토지이용현황, 양식장, 매립장, 환경기초시설 등 수질오염과 관련된 모든 현황을 시군 단위별로 조사하게 된다. 또한, 폐수배출업소의 경우 1일 200톤 이상(수질 3종) 폐수를 배출하는 규모의 사업장에서는 오염원조사 웹 시스템을 통해 조사에 참여하게 되며, 소규모 사업장은 이미 개별업체로 발송된 조사표에 폐수처리형태, 원료?용수사용량, 폐수발생량, 오염물질의 처리 전후의 오염도 등의 사항을 기재해 관할 담당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경주경찰서(서장 원창학)는 17일 서내 화랑마루에서 타서 전입자와 서내 이동자를 포함한 135명에 대한 상반기 경위이하 인사발령 신고식을 가졌다.
대구 동구청은 17일 올 상반기 541억원의 예산으로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안정, SOC 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적 지원을 꾀하기 위해 올 지방재정을 상?하반기 나눠 균형적 집행을 추진한다. 올해 932억원 가운데 58% 예산으로 상반기 각종 사업을 진행,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이룬다.
경북도가 도민과의 정보공유, 공감대 형성을 위한 온라인 소통채널을 강화하고 있다. 뉴미디어 환경에 맞춰 소셜미디어(SNS)를 활용한 도정홍보에 역점을 두고 최근 SNS 통합센터인 '경북도 소셜밴드(http://band.gb.go.kr)'를 구축한다. '경북도 소셜밴드'는 SNS 이용자들이 각자의 SNS 계정을 이용해 문화·관광·정책제안·민원 등 경북도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함께 나누고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소통 채널이다. 17일 도에 따르면 무수히 많은 데이터들이 쏟아지는 소셜네트워크 사회 속에서 도민을 비롯한 모든 SNS 이용자들이 경북도만의 이야기를 골라보고, 나눠보고,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생성한 것이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계정 등으로 손쉽게 가입이 가능하다. 자신의 SNS 정보공유를 동의하면 실시간으로 공유·확산되는 방식이다.
지난해 말 계약이 종료된 경북지역 학교 전문상담사들이 17일 경북교육청의 고용 승계 및 무기계약직 전환을 촉구하며 무기한 노숙농성에 들어갔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경북지부는 이날 오후 경북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교 현장에서 위기가정 학생과 부적응 학생들을 상담하고 치유하는 전문상담사들이 추운 겨울 거리로 내몰리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경북지역의 전문상담사 191명이 계약 종료와 동시에 실업자 신세가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교육부가 올해 경북교육청에 전문상담사 467명의 인건비를 내려보냈다"며 "현재 경북지역에 위클래스가 설치된 학교 341곳에 근무하는 전문상담사는 113명으로 이를 제외하면 228개 학교에 전문상담사가 배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구 남구청은 17일 최근 대구시가 발표한 2013년도 구·군 부패방지업무 추진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반부패 인프라 구축 ▲정책 투명성 및 신뢰성 제고 ▲부패유발요인 제거 및 개선 등 6개 분야 18개 지표에서 남구청은 청렴실천을 위한 다양한 시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앞으로도 부패취약 분야에 제도 개선과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해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청렴 남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10시15분께 대구시 동구 율하동의 한 아파트에서 주민 A(69·여)씨와 B(61)씨 간에 몸싸움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층간소음 문제로 다투던 중 아래층에 살던 A씨가 B씨를 찾아와 멱살을 흔드는 등 폭행했다. 경찰은 "A씨가 B씨의 집 안으로 들어와 소란을 피웠기 때문에 주거침입 혐의도 함께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