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의 대구를 시원하게 해 줄 ‘대구치맥페스티벌2017’이 열린다. 오늘부터 닷새간 열리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의 축제 현장이 페이스북(Facebook)을 타고 세계에 생중계된다. 치맥페스티벌 개막일부터 축제기간 현장 인터뷰, 치킨부스 탐방, 댄스파트 등의 프로그램을 대구시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방송한다. 올해 대구치맥페스티벌은 ‘다섯 가지 치맥왕국’에서 펼쳐지는 ‘오성급 축제’라는 스토리텔링으로 개최된다. 첫 번째 왕국은 두류야구장에 펼쳐질 ‘치맥 프리미엄존’이다. 프리미엄 치맥 판매부스와 1300여명이 동시에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식음 테이블존 등이 치맥 마니아를 위한 완벽한 프리미엄 공간을 제공한다. 메인무대의 다양한 행사와 공연을 치맥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상징적인 치맥 문화공간이다. 두 번째 왕국은 2·28주차장에 자리 잡은 ‘치맥 라이브 펍’이다. 유럽에서나 볼 수 있는 30mx50m 크기의 빅텐트 속 쾌적한 공간에서 다양한 수제맥주와 수입맥주를 맛볼 수 있다. 재즈와 인디밴드, 포크, 우쿨렐레 등의 다양한 공연과 함께 맥주 칵테일 경연대회와 치킨 신요리 경연대회도 개최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세 번째 왕국인 ‘치맥 글로벌존’은 글로벌음식과 생맥주존이 들어서고 통역, 관광정보, 충전 등 외국인 대상 원스톱 편의 서비스와 함께 호러 페스티벌 부스, 찾아가는 여행자 서비스센터 등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네 번째 왕국인 ‘치맥 피크닉 힐’은 최대규모의 치맥피크닉 공원이 펼쳐지는 코오롱 야외음악당이다. 이곳에서는 가족단위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시민참여 문화공연과 해외 자매도시 초청공연 등이 펼쳐진다. 두류 야구장에서부터 야외 음악당까지 이어지는 길 위에서 펼쳐지는 다섯 번째 왕국은 바로 ‘치맥스타로드’다. 신나는 야외축제답게 행사장 곳곳을 찾아가 공연하는 ‘찾아가는 스타 공연단’과 시민참여 공연팀이 펼치는 버스킹인 ‘치맥 프린지 공연’, 찾아가는 게임인 ‘치맥버디’까지 그야말로 공연자와 운영자, 관람객이 하나가 돼 즐기는 로드쇼가 펼쳐지는 공간이다치맥페스티벌은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면서 한류문화로 각광받고 있다. 단순한 음주행사를 넘어 사람과 사람, 국가와 국가, 문화와 문화를 연결하는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이다. 다양한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이기도 하다.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세계의 문화를 하나로 연결하는 고리가 됐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