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가 지난 12일 노인종합복지관 직원들과 주부봉사단이 참여한 가운데 자인면 울옥리 경로당에서 마을 어르신들을 초청해 따뜻한 점심을 대접하고 자원봉사단체의 공연으로 나눔의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식전행사로 복지관 소속의 자원봉사단체에서 한국무용, 부채춤, 민요, 장구 등의 공연을 펼쳐 경로당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으며 주부봉사단 회원들이 솔선수범 참여해 조리부터 배식, 설거지 등의 봉사활동을 하며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이날 행사에서 자인면 소재 울옥리 거주 어르신 60여 명이 맛있는 식사와 다과 등을 대접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최 모 씨(74세)는 ‘천고마비의 계절에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직접 찾아와서 멋진 공연과 사랑으로 가득 찬 맛있는 점심을 대접받으니 오늘 하루가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며 “자주 사랑의 밥차를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창현 자인면장은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것은 단순한 밥 한 끼가 아니라, 사랑으로 따뜻이 감싸주는 희망복지의 시작”이라며 “공동체 의식이 많이 약해진 현대사회에 지역복지공동체를 조성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신 경산시노인종합복지관에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