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지지율이 ‘5·18 망언’ 사태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보수의 텃밭’이라 불리는 대구·경북(TK) 지역 유권자와 함께 60대 이상 지지층 이탈도 큰 것으로 나타나 한국당의 전통적 지지 기반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11~15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3명(95% 신뢰수준·표본오차 ±2.0%p·응답률 6.8%)에게 2월 2주차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한국당 지지율이 25.2%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세부적으로는 핵심 지지층으로 꼽히는 TK와 부산·울산·경남(PK), 60대 이상, 보수층의 동요가 두드러졌다.TK의 경우 지지율이 지난 주 48.5%에서 무려 13.6%p나 낮아진 34.9%로 기록됐다. PK도 38.6%에서 6.1%p 하락한 32.5%였다. 보수층에서는 지난주 60.1%에서 5.8%p 떨어진 54.3%의 지지율을 나타냈다.60대 이상과 20대에서는 8.4%p, 5.8%p 하락했다. 이밖에 학생·노동직·무직을 비롯해 호남·경인·충청, 30대와 50대, 자영업자·주부, 진보·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별 지지도에서도 상당 폭 하락세를 보였다.리얼미터에 따르면 한국당 지지도는 지난 8일 일간 집계에서 28.9%를 기록한 후 11일 26.5%, 12일 24.8%로 떨어졌다. 이어 13일에는 26%로 잠시 반등했지만 꼼수 징계 논란과 합동연설회가 있었던 14일 25.8%로, 당 대표 후보 첫 토론회가 있었던 15일 24.5%로 다시 하락했다(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이 같은 현상에 대해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5·18 망언 논란이 지지율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공청회가 벌써 열흘 되긴 했지만 그 논란을 확장시킨 게 당 윤리위원회의 이른바 꼼수 징계”라며 “(이종명 의원만 제명하고 김진태·김순례 의원은 유보한 것이) 오히려 논란을 더 키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당 지지율에서 3.7%p면 리얼미터든 갤럽이든 주간 단위로 발표하는 조사 기관에서 굉장히 큰 낙폭이라고 할 수 있다”며 “보통은 1~2%p 오르거나 내리는데, 한국당 지지율이 3.7%p면 많이 떨어진 것”이라고 해설했다. 또 “한국당 입장에서 매우 아쉬운 것은 이전 조사에서 (지지도가) 29.7%까지 올랐었다는 점”이라며 “30%에 근접했다가 5·18 망언 하나 때문에 완전히 급락하는 양상을 나타냈다”고 했다.리얼미터에 따르면 한국당 지지도는 지난 8일 일간 집계에서 28.9%를 기록한 후 11일 26.5%, 12일 24.8%로 떨어졌다. 이어 13일에는 26%로 잠시 반등했지만 꼼수 징계 논란과 합동연설회가 있었던 14일 25.8%로, 당 대표 후보 첫 토론회가 있었던 15일 24.5%로 다시 하락했다(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5·18 망언 논란이 지지율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공청회가 벌써 열흘 되긴 했지만 그 논란을 확장시킨 게 당 윤리위원회의 이른바 꼼수 징계”라며 “(이종명 의원만 제명하고 김진태·김순례 의원은 유보한 것이) 오히려 논란을 더 키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당 지지율에서 3.7%p면 리얼미터든 갤럽이든 주간 단위로 발표하는 조사 기관에서 굉장히 큰 낙폭이라고 할 수 있다”며 “보통은 1~2%p 오르거나 내리는데, 한국당 지지율이 3.7%p면 많이 떨어진 것”이라고 해설했다. 또 “한국당 입장에서 매우 아쉬운 것은 이전 조사에서 (지지도가) 29.7%까지 올랐었다는 점”이라며 “30%에 근접했다가 5·18 망언 하나 때문에 완전히 급락하는 양상을 나타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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