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속도로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한다.9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고속도로 음주운전 단속 강화는 여름 휴가철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원거리 이동차량이 증가하고 들뜬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으로 인해 대형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마련됐다.이를 위해 경찰은 고속도로순찰대와 관할 경찰서 교통 및 지역경찰이 도내 38개 고속도로 입구에서 음주단속을 실시한다. 또한 휴게소를 중심으로 화물차·전세버스 등 대형차량 단속을 실시하고 운전자들에게 술을 판매하는 인근 식당 업주 등에 대해서는 방조 행위를 적용 후 적극 수사할 방침이다. 또 한국도로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주요 휴게소 및 톨게이트에서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과 고속도로 전광판 등을 활용한 홍보 등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술을 한 잔이라도 마시면 운전대를 잡지 않고 전 좌석 안전띠를 착용하는 등 교통법규를 잘 지켜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휴가를 보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