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마련한 ‘수업나눔 한마당’ 행사가 지난 17일 구미 경북교육청연수원에서 열렸다.행사에 중등학교 교원, 교육전문직과 학부모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수업의 변화로 미래사회를 위한 핵심역량 육성’이라는 주제로 강연회, 수업자료 전시회와 수업시연 등 3개 영역으로 운영했다. 수업자료 전시회에는 수업선도교사와 수석교사들이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해 교실에 적용하고 있는 수업자료 등을 선보였다.생생한 체험과 실습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수업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수업시연은 학생참여형 수업의 다양한 기법을 선보였는데 오전과 오후로 나눠 6개 강의실에서 신청자들이 직접 수업에 참여하고 수업시연 후 함께 참여했던 수업에 대해 열띤 질의와 토론 방식으로 진행했다. 수업나눔 한마당 행사는 그간 학교 현장에서 부단히 노력해온 교실 수업 개선 방법과 실천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2017년부터 시작, 올해 3년째로 도내 중등교사들의 공감과 소통의 장으로 자리를 잡았다. 나눔 행사는 미래사회에 부합되는 수업의 방향을 탐색하고 교사들의 잠재된 역량을 발현시킬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는 시간으로 교원들의 호응이 높았다. 권영근 중등과장은 “수업나눔 한마당 행사를 통해 교원들이 교실수업개선에 따른 공감대와 의지를 높일 뿐만 아니라 학교생활에 필요로 하는 새로운 에너지와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