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세월 함께한 영·호남 농촌지도사들이 경북에서 다시 한번 뭉쳤다.농촌지도자회 영호남 교류 20주년 기념행사 연찬교육이 지난 16,17일 이틀간 안동·영주 일대에서 열렸다.행사는 1999년 두 지역이 전북 전주에서 자매결연 후 시작해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행사에서 20년간 영호남 교류행사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힘써 온 농촌지도자 전북도연합회 이상철 회장에 대한 공로패 수여와 함께 유공 공무원에 대한 감사패 전달이 있었다. 행사에 앞서 경북도와 전북도 농촌지도자 도임원과 시군 회장 65명은 풍기인삼연구소, 안동생물자원연구소를 둘러보고 다음날에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을 탐방했다. 농촌지도자 경북도연합회는 현재 23개 시 군 1만4800명, 전라북도연합회는 14개 시군 798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노인두 농촌지도자 경북도연합회장은 “올해 영호남 교류행사가 20년이나 돼 뜻깊다. 영호남 농촌지도자가 앞장서서 대한민국 농업발전을 위해 협력하자”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절박한 농업의 현실에서 사라지는 농촌을 살아나는 농촌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 지사는 “경북-전북 농촌지도자 교류행사를 다시 한번 축하드리고 이러한 행사가 계속 이어져서 어려운 농업현실을 함께 고민하고 나아갈 길을 찾는 상생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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