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독도박물관은 서울의 한글전각미술관과 함께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 전각(篆刻) 작품을 중심으로 한 공동기획전을 지난 9~25일까지 독도박물관 로비에서 개최한다. 한국의 대표적인 전각 작가인 내혜 김성숙의 작품을 소개하는 이번 전시는 한글 전각 작품을 비롯해 조선 실학인들의 인장, 한국 예술인의 모습을 새긴 초형인(肖形印), 그리고 독도를 주제로 한 작품 등으로 구성되며, 이를 통해 한글이 가진 조형미와 예술성을 확인하고 한글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뿐만 아니라 작가와 함께 직접 전각 제작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준비돼 있다. 이번 전시를 위해 울릉군을 방문한 김성숙 작가는 전시기간 중 울릉군 내 학교를 방문,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각 실습을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색다른 창작의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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