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은 2019 대구 학생 책축제를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펼친다.이번 축제에는 학생들이 쓴 책 전시와, 학생저자 및 교원저자의 책출판기념회, 북 토크쇼, 초·중·고 독서나눔한마당, 시노래 공연, 낭독극 체험, 독서퀴즈, 독서관련 생활용품 만들기, 포토존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첫날인 15일은 10시 20분부터 시작하는 개막식에 이어 2019 학생저자의 책출판 기념회가 열린다. 이번에 출판된 책은 대구강림초등학교의 ‘우리 진짜 시인이 되겠다’를 비롯한 초등학생 12종, 신기중학교의 ‘미래를 엿보다’를 비롯한 중학생 15종, 효성여자고등학교의 ‘귓속에 스며드는 멜로디’를 비롯한 고등학생 24종 등 모두 51종으로, 이 책들은 2018년 10월 책축제에 출품한 책쓰기 결과물 중 우수작을, 출판비 300만원씩을 지원해 정식으로 출판한 책이다.출판기념회 행사는 1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저자가 사인한 도서 전달식 및 축하 공연, 저자와 함께하는 북 토크쇼로 진행되며 모두가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축제를 추구한다. 1부 행사의 주요 내용은 초, 중, 고 학교 급 대표 저자의 책 전달식 및 시낭송 무대(달성고 교사 정현철)이다. 1부 행사 후 전시 작품 관람 및 체험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며 이때, 학생들의 말과 글에 곡을 붙인 시노래 공연(강사 이종일)도 펼쳐진다. 2부 행사는 초, 중, 고 학생저자와 지도교사, 관람객이 함께하는 본격적인 학생저자 출판기면회가 펼쳐진다. 책 전달식이 끝나면, 학생저자와 교원저자, 관객이 함께하는 ‘북 토크쇼’, ‘나의 책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번 대구 학생 책축제는 동영상으로 제작돼 대구교육청 누리집, 블로그, SNS, 유튜브에 탑재가 된다.대구교육청은 2009년 책쓰기교육을 시작한 이래 책쓰기 동아리 및 책쓰기 수업과 책축제, 학생 책출판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학생저자 책 출판기념회’ 11주년을 맞이했다. 지금까지 8만여 명의 학생저자가 탄생했고 출판된 책은 253권에 이른다고 밝혔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저자 책 출판 11주년은 책쓰기 경험의 양적 확산은 물론, 수준 높은 인문학 책쓰기로 발전, 인문학적 삶을 살아가는 창의·융합적 미래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