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경북 포항시 해병대교육훈련단에서 ‘해병대 현역병 입영문화제’를 했다고 21일 밝혔다.올해 2회째를 맞은 입영문화제는 입영을 앞둔 해병 1251기가 갖는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이 낸 아이디어다.‘청춘 새로운 도전 새로운 출발’을 주제로 열린 이번 입영문화제에는 입영을 앞둔 장병과 이들의 가족, 친구 등 4000여명이 참여했다. ‘해병대 출신 부자(父子) 찾기’, ‘즉석 사진 인화 서비스’, ‘캐리커처 그리기’ 등의 프로그램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부대 행사도 풍성했다. ‘비보이 공연’, ‘모듬북 공연’, ‘의장대 시범’ 등이 대표적이다.정창근 대구경북병무청장은 “입영 장병이 긍지를 가지고 병역을 이행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