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하, 첨단제조 혁신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도비예산 500000000원 중 3억 8000여만원 이월 발생 `맹질타`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의 의정활동이 빛났다이선희(청도) 기획경제위원장은 집행률이 저조한 사업을 꼬집었다.그는 “실적이 부진한 상황에서도 사업기관에 교부된 예산에 대한 점검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집행부를 몰아세웠다.이 위원장은 “벼랑 끝에 내몰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새 정부 출범에 따른 국정 기조 변화에 발맞춰 경북도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이끌 수 있는 정책적 해법을 깊이 고민해야 할 시점이기 때문에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기획경제위원회가 올 상반기 동안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입법·예산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이 결과 산불 피해복구부터 미래 산업 기반 마련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대표적으로, 산불 피해에 신속한 대응을 통해 국·도비 총 1조8000여억 원 규모의 복구 예산을 확보했다.이 뿐 아니다.제356회 제1차 정례회 기간인 지난 10~12일까지 3일간 회의를 열어 소관 실국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을 비롯한 조례안 및 출자 동의안 등 17건을 의결했다.공공기관 출연금 정산검사 결과 보고 등 안건 7건을 심의했다.조례안 심의에서 ‘경북도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지원 조례안’, ‘경북도 공공와이파이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경북도 공무원 등 직무발명의 처분․관리 및 보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북도 산학융합지구 활성화 지원 조례안’등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한 조례안과 도민 생활 밀착형 조례안 등 4건이 가결됐다.경북도 사무위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심의보류됐다. 결산 심사에서 김창혁(구미) 위원은 미래 먹거리 사업 예산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반면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는 증가하는 추세를 분석했다.결국 SOC투자가 사후 유지보수비 증가로 이어지면서 지역의 미래 산업 투자 확대가 절실하다는 사실을 알렸다. 박선하 위원은 첨단제조 혁신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의 도비 예산 5억원 중 3억 8000여만원이 이월된 점을 질타했다.그는 “사업 추진에 차질 없도록 사전 모든 변수를 고려하지 못한 결과다.안일한 예산 편성 집행으로 이월금 발생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공격수위를 높였다.김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