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미군 부대에서 연습용 포탄으로 추정되는 폭발물이 발견돼 군 당국이 수거했다.지난 25일 남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봉덕동 캠프 워커에서 폭발물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군 당국에 접수됐다. 이 폭발물은 캠프 워커 안 공사 현장에서 평탄화 작업 중이던 인부가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다행히 폭발물로 인한 사고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남구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폭발물 발견 장소 인근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 등을 요청했다. 같은 날 오후 4시께 캠프워커에 도착한 평택 주한미군 기지 폭발물 해체반이 폭발물을 수거하며 사건은 일단락됐다.  군 관계자는 “발견된 폭발물은 연습용 포탄으로 추정된다”며 “폭발 위험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