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동부동은 지난 28일 행정복지센터에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했다. 그동안 무인민원발급기 설치건의가 많았지만 협소한 장소 등의 이유로 설치가 여의치 않았으나 지난 8월 행정복지센터 확장과 더불어 무인민원발급기 설치를 추진했다.영천시 인구의 약 3분의1이 거주하고 있는 동부동은 일평균 방문 민원인이 400~500명으로 타읍면동에 비해 월등히 많고 서류 발급 대기시간이 길어 민원인의 불만이 많았다. 무인발급기의 설치로 대기시간 단축, 편리하고 저렴한 민원서류 발급으로 주민의 만족도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설치 첫날 방문한 한 주민은 “기다리지 않아서 좋고 수수료도 싸서 더 좋다”며 무인민원발급기의 설치를 적극 환영했다.확장된 행정복지센터에 주민들의 휴식 공간을 만들어 동부동을 방문하는 민원인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업무를 볼 수 있어 민원인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업무시작 전 5분간 친절서비스 마인드 함양과 민원인들에게 최상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원사랑 친절교육’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이한진 동부동장은 “민원실 환경개선, 무인민원발급기 설치와 친절 교육 생활화로 주민에게 진정으로 다가가는,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친절봉사 행정을 펼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