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보건소는 지난 21일부터 태풍으로 인해 잠시 중단됐던 ‘장수팔팔 건강마을만들기 체조교실’을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했다.어르신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표하는 ‘제6회 어르신 장수팔팔건강체조 어울마당’이 태풍 ‘미탁’으로 인해 취소돼 오랫동안 준비한 어르신들은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응급 복구가 끝난 후 태풍으로 힘들었던 심신을 서로 위로하는 마음을 담아, 31개소 마을에서는 자신들만의 분위기로 ‘자체 어르신 장수팔팔 건강체조 어울마당’을 시행했다. 마을의 이장님, 부녀회장님, 노인회장님 등 내빈을 모시고 그동안 준비한 체조를 선보이며 화합의 장이 되는 신나는 어울마당으로 마무리했다며 흡족한 모습을 보였다.이것을 계기로, 어르신들의 체조는 12월 중순까지 계속 될 예정이며 이웃들의 주기적인 만남과 건강체조 생활화를 통해 노인성 우울, 치매 및 고혈압·당뇨병, 비만 등 생활 터 중심의 근력운동을 규칙적으로 실천해 노인질환을 예방에 앞장서고자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