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4일 “총선이 다가올수록 필요한 자세는 선당후사의 정신”이라고 강조했다.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총선기획단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후 “좌파독재 심판과 총선 압승의 길을 내는데 모두 한사람이라도 보태겠다는 마음으로 임해달라”며 “총선 압승을 위해 모두 함께 힘차게 전진하자”고 독려했다.황 대표는 “내년 총선은 문 정권 폭정과 무능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문 정권은 불과 2년 반만에 대한민국 오늘 만든 경제 안보 두축을 무너뜨리고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깊은 수렁에 나라 빠뜨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공정과 정의 가치도 좌파 이중성에 심각히 훼손되고 진영논리에 무참히 짓밟혔다”며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운 국민들 함성에서 보듯 국민의 분노는 이미 임계점을 넘어섰다. 문 정권의 실정을 낱낱이 밝혀 소상히 알리면 국민들께서 심판의 대열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총선기획단이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혁신의 기대에 맞는 공천 기준을 마련하고 압도적 신뢰를 되찾아올 모든 방안을 마련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주문했다. 황 대표는 당 총선기획단 임명식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2차 인재영입 명단 발표 시점에 대해 “가급적 신속하게 인재 영입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여러 요인들을 감안해서 좀 더 국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인재영입 노력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가 당초 1차 인재영입 대상으로 검토했던 박찬주 예비역 육군 대장이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을 겨냥해 삼청교육대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취지로 한 발언에 대해선 “자세한 내용은 알아보겠다”며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겠다”고 밝혔다.한국당 총선기획단은 박맹우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한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총괄팀장은 이진복 의원, 간사는 추경호 의원이 각각 맡게 된다. 이 의원과 추 의원은 현재 각각 당에서 상임특보단장과 전략기획부총장으로 활동 중이다.총선기획단 위원으로는 박덕흠·홍철호·김선동·박완수·이만희·이양수·전희경 의원과 원영섭 조직부총장, 김우석 당대표 상근특보 등 9명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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