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지역 곳곳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대구에서 첫 얼음이 관측됐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지난 9일 대구 지역 공식관측지점에서 ‘얼음’이 처음으로 관측됐다고 밝혔다.올 첫 얼음은 전년(11월 2일)에 비해 7일 늦고 평년(11월 8일)보다는 하루 늦게 관측됐다.대구·경북 주요 지역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청송 영하 4.9도, 군위 영하 4.1도, 봉화 영하 3.6도, 의성 영하 3.1도, 안동 영하 1.4도, 대구 1.7도 등을 기록했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밤사이 대륙에서 내려오는 찬 고기압 영향과 맑은 날씨에 지면으로부터 복사냉각까지 더해져 대구와 경북 내륙 대부분 지역에 영하의 기온이 관측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