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검증위)는 18일 내년 총선 예비후보자 310명의 1차 검증 결과 부적격 판정을 받은 이들이 16명이라고 밝혔다. 적격 판정을 받은 이들은 282명으로 나머지 12명은 검증위 심사가 진행 중이다.진성준 검증위 간사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진 위원은 부적격 판정자들에 대해 “당이 당헌당규 그리고 그밖의 지침으로 선정하고 있는 부적격기준에 명확하게 해당하거나 젠더문제가 심각해서 젠더검증소위원회의 검증을 거친 결과 후보자의 자격을 부여하기 어렵다고 판단된 분들”이라며 “범죄경력 등이 있는데 이에 대해서 본인의 소명이 부족한 경우도 역시 부적격으로 판정했다”고 전했다. 전날 검증위는 1차 검증대상자 중 적격판정을 받은 267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중 ‘미판정’ 결정을 받은 43명에 대해서는 추가 심사를 예고했다. 그리고 이날 보류 판정을 받은 43명 중 10명에 대해 추가적으로 적격 판정을 내렸다. 양향자 전 최고위원(광주 서구을)도 뒤늦게 적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일각에서 양 전 최고위원이 전날 공개된 명단에서 이름이 빠진 것 관련 진 위원은 “이미 발표됐듯이 적격 판정을 받았다”며 “심사가 길어진 이유가 뭐냐고 물어보는데 심사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드릴 수가 없다”고 했다. 검증위의 7차 회의는 오는 22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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