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15일 마스크 5부제 시행 일주일 내부 평가를 묻는 질문에 대해 마스크 판매 현황을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언급하며 “이 앱이 제대로 역할한 이후부터 약국에 있던 재고율도 확 떨어졌다”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한 뒤 “보고 받기로는 예를 들어, 지하에 있는 약국에는 재고가 쌓여있고, 건물 높은 층에 있는 곳(약국)에도 재고가 쌓여 있다고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쪽도 정확히 소진이 돼간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또 “수요일부터 앱이 정상 가동 됐고, 개발에 시차가 있어서 혼선이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데이터는 완벽 공개돼 제대로 돌아가고 있다는 보고는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상황이 어떨지는 종합 평가를 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합 판단을 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전체 상황을 보고 개선할 부분이 있으면 개선하고, 종합 평가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인한 추가 개학 연기 검토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개학을 했을 때 학교에서 학생들 사이에 코로나19가 전파될 수 있는가 여부”라고 말했다. 사실상 추가 연기 가능성을 시사한 대목으로 분석된다. 이어 “전문가들의 의견을 가장 우선적으로 듣지 않을까 한다. 이 부분은 아마 아주 늦지 않게 결정될 것”이라며 “시간을 끌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위험도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