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외국인 근로자 주거환경을 대폭 개선하며 `일하는 도시`를 넘어 `살고 싶은 도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구미시는 경상북도가 공모한 `2025년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환경개선 시범사업`에서 신청한 30곳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이는 경북 전체 40곳 중 75%에 해당한다.총 사업비 20억원(도비 5억원, 시비 5억원, 기업 자부담 10억원) 중 15억원이 구미시에 집중 투입된다.선정 기업 수와 지원 규모 모두 도내 최다다.이 같은 성과는 구미시의 전략적인 행정지원과 지역 기업들의 적극적 참여가 어우러진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지원 대상은 외국인 근로자 고용비율이 20% 이상인 중소기업이다.송명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