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코로나19로 힘든 외식업체 지원

경북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체 지원에 나섰다.경북도는 18일 도내 23개 시·군 음식점 770여곳에 ‘행복 도시락’ 포장 용기 40만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경북지사의 국민성금으로 지원되는 이번 사업에서 한국외식업중앙회경상북도지회 및 시군 지부가 맛, 가격, 서비스, 위생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음식점을 선정한다. 선정업체는 SNS 등 사회관계망으로 도시락 메뉴를 홍보해 주문을 받고 배달하게 된다. 시·군별 선정 음식점은 한국외식업중앙회경북지회 누리집 또는 시·군지부에 문의하면 된다.  경북도는 이와 함께 예비비 4억7200만원으로 음식점 5만3589곳에 종사자용 투명 위생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지원한 바 있다. `행복도시락`은 국가·도 지정 생활치료센터와 복지 및 생활시설 등에 지원된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조치가 외식업을 운영하는 업주들에게 조금이나 도움 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들어하는 외식업계가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 및 위생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은 과도한 불안감을 갖지 말고  외식업소를 이용해 달라”고 부탁했다.